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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북극해 마주한 36일간의 기록 2017-08-31 19:58:29
신의 바다를 건너다 [ 송태형 기자 ] 2008년 7월, 북극해를 통해 북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배가 건너갈 수 있을 만큼 빙하가 줄어든 게 처음 확인됐다. 이 소식에 여러 나라가 관심을 보였다. 북극해를 통과하면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운항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였다. 일본은 2012년, 중국은 2013년 북극항로 시범...
[책마을] 공감은 저절로 작동하는 원초적 감정 2017-08-31 19:57:40
공감의 시대 [ 김희경 기자 ] 1992년 이탈리아 파르마대 연구팀은 원숭이를 통해 독특한 뇌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원숭이가 실험자로부터 땅콩을 받으면 이 뉴런은 짧고 빠른 신호를 터뜨린다. 잠시 후에 그 원숭이가 보는 앞에서 실험자가 땅콩을 집어들면 똑같은 세포가 다시 한번 반응한다. 자신이 직접 물건을...
[책마을] 지지층 등 돌렸지만…그의 뚝심이 독일 살렸다 2017-08-31 19:51:28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 게르하르트 슈뢰더 지음 / 김소연 외 옮김 / 메디치 / 464쪽 / 2만6000원2003년 진보 성향 슈뢰더 총리 복지 축소·노동 유연성 확대 등 지지층 반대하는 개혁 나서국민적 반발로 재집권 못했지만 '유럽의 병자' 독일 재도약 발판 메르켈 "국가 부흥의 출발점" [ 서화동 기자 ] 2003년 3월...
[책마을] '중국 인터넷 공룡' 텐센트, 세계 시장서도 통할까 2017-08-31 19:42:42
텐센트 우샤오보 지음 / 원미경 옮김 / 처음북스 / 512쪽 / 2만원 [ 양병훈 기자 ] 중국의 국력이 수십 년 내에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때가 되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세계 최고 정보기술(it)회사’라는 타이틀을 중국 기업에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중국 it기업에...
[책마을] 도움된다 싶으면 뭐든 적어라 2017-08-31 19:41:16
메모의 힘 유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56쪽 / 1만4000원 [ 송태형 기자 ] 프랑스 과학자 에두라르 베네딕투스는 어느날 파리 거리를 걷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날카롭게 부서진 유리 조각 때문에 사람들이 심하게 부상하자 ‘잘 깨지지 않는 유리를 만들자’고 결심했다. 연구와 실험에 몰두했지만 실패를...
[책마을] 채플린 영화 본 히틀러, 선동연설 멈췄다 2017-08-24 21:47:16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오노 히로유키 지음 / 양지연 옮김 / 사계절 / 352쪽│1만6800원 [ 마지혜 기자 ] 강력한 권세와 권위주의로 무장한 권력자에게 대항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상대가 막강할수록 무력이나 정치적 세력으로 맞서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해법은 권력자를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는 데...
[책마을] 한국의 CEO 70인 2017-08-24 19:48:15
주목! 이 책김동기 지음 / 현대경영 / 250쪽│1만8000원 대한민국학술원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기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1세대 창업 경영인과 대기업 전문경영인, 중소·벤처 기업가 등 ‘한국의 최고경영자(ceo) 70인’의 창업과 경영관, 실적 등을...
[책마을] 다윈의 핀치 2017-08-24 19:46:29
주목! 이 책피터 그랜트·로즈마리 그랜트 지음 / 엄상미 옮김 / 다른세상 / 280쪽│1만 4800원 진화생물학자 피터 그랜트, 로즈마리 그랜트 부부가 1973년부터 40여 년간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참새와 비슷한 ‘다윈 핀치’를 관찰하고 발견한 내용과 연구 성과를 집약해 직접 소개했다. 그랜트 부부는 환경의...
[책마을] 나치의 아이들 2017-08-24 19:44:44
주목! 이 책 타냐 크라스냔스키 지음 / 이현웅 옮김 / 갈라파고스 / 372쪽│1만 7500원 나치 친위대장이었던 하인리히 힘러, 나치 정권 2인자 헤르만 괴링, 아우슈비츠 소장 루돌프 회스 등 고위급 나치 전범들의 자녀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추적하며 나치즘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책마을] '금마에' 명함에 CEO라고 적힌 까닭 2017-08-24 19:40:32
ceo 금난새금난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36쪽│1만5000원 [ 김희경 기자 ] “도와주십시오. 어떻게든 오케스트라를 살리고 싶습니다.”1992년 지휘자 금난새(사진)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사무국장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12년째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던 그는 이 전화에 돌연 사표를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