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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픈 건 참자"…'의료대란'에 무작정 119 콜 줄었다 2024-04-12 18:23:09
있는 중소병원 중에선 병상 가동률이 70~80%대에서 90% 이상으로 높아진 곳이 적지 않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8개의 대형 대학병원 병상 가동률은 79%에서 55%로 24%포인트 줄었다. 한 ‘빅5’ 대학병원 관계자는 “척추 전문병원 등 중급 병원에서도 충분히 질 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한 환자들이 많다”며...
"英 잉글랜드 응급실서 대기하다 매주 268명 사망" 2024-04-01 20:05:47
응급치료 계획은 개선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응급의료협회는 앞서 응급의학저널(EMJ)에 게재된 NHS 환자 500만여 명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적용해 이같은 추정치를 계산했다. EMJ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8∼12시간 대기한 환자 72명당 1명이 피할 수도 있었을 사망에 이르며 대기 시간이 5시간을 넘으면 사망...
윤 대통령 "돌아오라" 호소에도…"증원 철회"만 외친 의사들 2024-04-01 18:56:50
“암 진단을 받아 항암과 방사선 치료가 급한 환자들이 6월 이후에나 치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학병원 월 손실만 300억원”전공의가 떠난 병원에 남아 환자를 돌보고 있는 다른 직종의 직원들은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노동조합 대표들은 이날 “의사들이...
오늘부터 병원교수·개원의 단축진료…환자 불안 가중 2024-04-01 05:47:07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 및 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31일에는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진료 축소 동참을 선언했다. 김성근 신임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개원의도 주40시간 진료 시간을 지키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의협 차원에서 참여를...
상급병원 9곳서 퇴짜…두살배기 끝내 숨졌다 2024-03-31 18:36:27
치료 가능한 병상 없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보은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주택 옆 1m 깊이 도랑에 빠지는 익수 사고를 당한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10분 만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아버지에게 구조된 A양을 응급 조치한 뒤 오후 4시49분 인근 B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
도랑에서 구조된 33개월 여아…상급병원 이송 거부 끝에 사망 2024-03-31 08:08:58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과 약물 치료를 받고 오후 6시7분쯤 맥박을 희미하게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긴급 수술이 필요해 충북권과 충남권 상급종합병원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아 중환자를 받을 병상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수술이 지연된 A양은 오후 7시 1분께 다...
"병상 없어요"…구조된 33개월 아이 끝내 숨져 2024-03-31 05:52:29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받고 오후 6시 7분께 맥박이 돌아왔다. 이후 병원 측은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충북과 충남권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아 중환자를 받을 병상이 없다는 이유였다. 수술이 지연된 A양은 오후 7...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 전문 질환·응급의료 등 2개 권역센터 지정 2024-03-26 16:28:44
병상 규모로 개소했다. 고령 환자와 연관된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대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센터 내부에 심뇌혈관 질환 응급환자를 위한 구역을 마련하고 관련 검사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심뇌혈관 질환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가자지구 '의료붕괴' 직전…"상처 벌어진채 방치·거즈도 없어" 2024-03-26 11:58:47
있고, 식량도 부족해 환자의 치료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긴급 영양 공급을 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응급의료팀 중 한 명인 마취과 전문의 콘스탄티나 릴라 카리디는 이 병원이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병원의 기존 병상 수는 200개인데 현재 1천개까지로 늘어났다"며 "가자지구의...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제약업계 타격 불가피 2024-03-19 07:15:51
"입원 환자나 담당 의사가 줄어들면 임상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대상 의약품 영업이 난항을 겪더라도 환자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환자들의 치료가 미뤄지거나, 치료를 받아도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피해도 있지만 제약사가 아직 입장을 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