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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부재로 국권 상실"…'일요일 역사가'의 '징비록' 2024-03-20 18:29:31
요시다 쇼인, 사이고 다카모리, 이토 히로부미, 흥선대원군 이하응, 김옥균, 서재필, 이완용 등 19세기 중·후반 일본과 조선 지도자 39인의 삶을 분석했다. 단편적인 역사 서술에 그치지 않고 한·일 근대사의 핵심 인물들이 남긴 행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19세기 말...
[천자칼럼] 기업인들의 상경시위 2024-01-31 17:50:19
것이었다. 백성들의 억울함을 전해 들은 흥선대원군은 “메기뜰에 대해 영구히 면세하라”고 명했다. 이 같은 사실은 백성들의 부당한 조세 탕감에 노력한 호위영 대장 정원용, 경상도관찰사 서헌순, 양산군수 심낙정의 공을 기리는 공덕비가 2007년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억울한 일이나 주장할 바가 있을 때 상경 시위를...
그곳에 도서관을 지었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4-01-17 14:22:47
후손이다. 이기붕의 증조부 이회정이 흥선대원군을 지지해 임오군란 이후 역적으로 몰려 1883년 사사되자 조부가 괴산으로 내려가 터를 잡고 살았다. 이기붕이 소학교에 다닐 때는 매우 병약해 죽을 아이를 왜 학교에 보내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연희전문학교 입학 후에 선교사 무쓰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서대문 밖으로 몰려간 군인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4-01-12 17:07:02
가까이 실각한 흥선대원군을 찾아간다. 대원군은 그들을 달래며 녹봉의 완전 지급을 약속했다. 그리고 한술 더 떠 봉기를 부추겼다. 뒷배를 얻은 군인들은 훈련도감 동별영(동대문 경찰서 부근)의 무기고를 털어 무장하고, 포도청에 잡혀 있는 동료들을 구출했다. 또 전직 선혜청 당상 김보현이 관찰사로 있는 이곳 서대문...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2-27 14:23:46
1870~1952)의 아버지 배지홍은 흥선대원군과의 인연으로 민씨 척족의 미움을 사 처형당한다. 이때부터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이 시작된다. 유랑 걸식하다가 양산 통도사에서 비구니가 됐다. 그러나 체질상 절에서의 한적한 생활은 견딜 수 없었다. 곧 환속 후, 아버지 친구의 소개로 일본으로 잠입한다. 거기서 만나지...
"요시다 유니 전시, 두 배로 즐겼다" 2023-09-03 18:01:26
“와~”하는 탄성이 이어졌다. 전시장 뒤 석파정에 올라 흥선대원군 별장에 얽힌 이야기도 함께 들었다. 서울미술관의 아트패스는 원래 기관 및 단체 예약만 가능하지만 9월 한 달간은 개인도 신청할 수 있다. 9월 9일, 10일, 16일, 17일 나흘간 오전 11시, 오후 4시에 전시 입장권과 함께 석파정 해설을 제공한다. 가격은...
[윤성민 칼럼] 중국과 헤어질 결심 있어야 공존한다 2023-06-06 17:46:20
12년은 조선 역사의 치부다. 고종의 아버지 흥선 대원군을 납치해 중국으로 압송·구금하고, 군복 차림으로 가마타고 궁궐 안까지 들어가 왕에게 삿대질하고 툭하면 폐위로 겁박했다. 조선의 외교권도, 땅과 바다의 이권도 쥐고 흔들었다. 그의 나이 불과 23~35세 때 일이다. 청일전쟁과 위안스카이의 귀국 뒤 조선과 중국...
초강대국 미국이 2~3년마다 '부도 위기' 겪는 이유 2023-05-29 17:47:41
이 아이디어는 흥선대원군의 당백전이 그랬듯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고,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어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미국이 부도 나면 달러를 사라?미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디폴트에 빠진 적이 없다는 것이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은 영국과 전쟁을 치르던 1814년 국채 부도를 낸...
[천자칼럼] 뚫리는 방탄복을 입혔다니… 2023-05-19 17:50:39
불가능했다. 1870년대 흥선대원군의 지시로 삼베 13겹을 겹쳐 만든 면제배갑(綿製背甲)은 국내 최초의 방탄복이라 할 만하다. 제2차 세계대전까지 강철판이 대세였던 방탄복의 신기원을 이룩한 건 강화섬유다. 1973년 듀퐁사가 개발한 케블라는 가볍고 값이 싸면서도 강도는 강철의 5배를 넘어 방탄 능력을 획기적으로...
수원 화성 지은 정조, 종잣돈은 '이것'으로 마련했다 2023-03-15 11:25:05
구한말 흥선대원군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냈다. 경복궁을 다시 짓는 돈을 대느라 '당백전'이라는 화폐를 새로 발행했는데, 1866년 쌀 한 섬에 7~8냥 하던 게 2년 후 여섯 배나 폭등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렇다면 그보다 앞서 수원 화성을 건설한 정조는 어떻게 재원을 감당했을까? 대한제국 시기 외국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