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의 건강지키기 꿀팁]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장 "척추질환 예방, 운동시 유연한 자세 중요"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3-19 18:57   수정 2016-03-22 15:18

    척추관절 질환으로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260만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척추질환을 앓았습니다.
    특히 과거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던 척추질환이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척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 꿀팁을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팀장> 이동엽 병원장님은 평소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

    <인터뷰>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장
    "첫번째로는 금연, 금주입니다. 흡연이나 술을 마시게 되면 자세나 디스크라는게 직접적으로 혈관공급을 받는 조직이 아니고, 뼈에 의해 영양 공급을 받는데 담배 한 개피를 피면 영양공급이 2주동안 차단됩니다.
    두번째로는 잘 웃고 활달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인사 잘하기, 많이 웃기, 그런 것들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몇 년 전 부터는 수영을 합니다. 편도의 25m짜리 왕복에서 20번에서 30번 정도, 500m에서 700 정도 하루에 한 번씩 하거든요.

    천천히 자유형을 하게 되면 심폐기능도 좋아지면서 에어로빅 운동 즉 호흡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심장에도 좋을 뿐 아니라 전신 운동이 되고요."

    <양재준 팀장> 원장님께서는 신경외과를 전공하셨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흔히 겪는 허리병으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꼽힙니다.
    이러한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사람들이 평소 일상생활에서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장
    "디스크라는 질환은 디스크 압력이 올라가게 되면 주변 신경을 누르는 병이기 때문에 디스크압력을 높이는 행동을 하면 안되죠. 서있을 때 100kg이라면 앉으면 150kg가 됩니다.
    운전을 한다든지,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든지,공부하는 학생이 2~3시간 집중하게 공부하게 되면 목이나 허리나 등에 디스크 압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좋구요. 자동차나 버스나 지하철 등 진동이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협착층은 디스크와 압력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신경 통로가 목졸라지는 병입니다. 협착증에 안생기려면 생활습관 자세가 제일 중요합니다.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무게 관리, 척추기립, 자기 자세를 보는 것인데 노하우를 알려드리면 거울로 자기 자세를 전신을 보십시요.
    거울에 비치는 자기 전신자세를 보는 것도 척추교정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재준 팀장> 최근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척추관협착증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며,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말씀해 주신다면?


    <인터뷰>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장
    "최근에는 10대 후반부터 20대, 30대에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유병률이 상당히 증가하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이유인즉, 현대인들의 어쩔 수 없는 생활패턴입니다.
    척추관협박증은 초기에는 허리 통증은 별로 없는데 슬금슬금 다리가 저려옵니다. 처음에 발끝이 저리고, 발등이 저리고 뒷꿈치, 종아리가 저려오면서 쥐나 듯이 스타킹을 신은 듯한 느낌으로 시작이 되는데, 처음에는 극심한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내버려 둡니다.
    하지만, 걷다보면 오래 못걷고, 점점 걷는 게 지치고 주저앉게 되는 현상이 만약에 30대, 40대에 나타나게 되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양재준 팀장>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허리를 다치거나 척추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흔히 말하는 병원장님만의 꿀팁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장
    "최근에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물놀이라든지 또는 스포츠 손상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진동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진 것입니다.
    만약에 자동차나 자전거를 탈 때 진동을 느끼게 되는데 어떤 분들은 뻣뻣한 자세로 타거든요. 뻣뻣하면 부러집니다.
    갈대처럼 유들유들하면 진동 노출이 덜되거든요. 진동에 대한 하중을 덜받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탄다든지 스포츠를 할 때 뻣뻣하게 서서 타지 말고 기계에 밀착해서 기계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승마를 할 때 말과 내가 다르지 않고 말과 내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유연하게, 유연성있게 하는 게 되게 중요하고요.
    기기나 스포츠에 몸을 실어서 유연성있게 하는 게 중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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