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실적 본격화‥주가반등 기회오나

신동호 기자

입력 2014-10-20 16:36  

<앵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특히 국내 대표업종인 자동차와 IT업종의 실적들이 나오는데요.

최근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내증시에 상승세를 견인할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증시 주도업종인 전차주들의 실적이 이번주 공개됩니다.

오는 22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23일은 SK하이닉스현대차, 24일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가 부진을 면치못하는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대표업종들의 실적이 증시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선 IT업종의 경우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이미 4조1천원억의 3분기 영업이익 발표로 시장에 충격을 준 상황이어서 다른 IT종목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승우 IBK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좋게 보고 있고요. LG전자도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 보고 있다. 삼성계열사들이 안좋아서 엇갈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괜찮다"

가장 먼저 발표되는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6등 신제품 패널 생산이 본격화되고 대형 TV패널 수요증가로 실적 호전 기대가 높습니다.

LG전자도 G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두배가 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LG그룹의 IT관련주들 대부분의 실적이 긍정적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가장 눈에 띕니다.

애플의 스마트폰 호조로 메모리 수요증가가 기대돼 분기기준 사상최대 성과를 거두고 4분기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IT업종과는 다르게 자동차업종에 대한 기대는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현대차의 경우 예상보다 부진한 신차 판매와 환율악재 등에 따라 실적부진이 예상되고 한전부지 인수 또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다른 자동차 종목의 경우에도 영업환경 악화와 판매 부진등으로 실적 하향폭이 클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추정치로 볼 때 전차업종의 3분기 실적발표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환경이 조금씩 개선될 경우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수 있는 계기로는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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