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5년]① 삼성전자 '위기' 속 45주년

신인규 기자

입력 2014-10-31 17:29  

<앵커>
삼성전자가 내일(11월 1일) 창립 45주년을 맞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식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매출 3천900만원, 1969년 삼성전자가 받은 첫 해 성적표입니다.

이제는 연매출 200조가 넘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3년 D램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결정은 삼성전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프랑크푸르트선언과 품질불량 제품 화형식으로 요약되는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은 애니콜 신화와 갤럭시 스마트폰의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11월 1일 창립 45주년을 맞는 삼성전자는 2008년 연매출 100조원을 달성한 이래 지난해까지 매년 10% 이상의 매출 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기록한 매출 228조원은 대한민국 국내총생산의 16%에 육박합니다.

성장을 거듭해온 삼성전자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부문에서 샤오미와 화웨이, ZTE 중국 업체들이 중저가 시장을 파고들면서 삼성전자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 200조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고, 가전과 반도체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 스마트폰 실적 부진을 만회할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삼성전자의 현재입니다.

삼성전자로서는 이같은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혁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창립 45주년을 맞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창립기념식을 갖고 "지속 성장을 위해 퍼스트 무버가 되자"며 "과감한 도전정신과 끊임없는 혁신 의지를 갖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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