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삼양옵틱스 "글로벌 브랜드 도약"

입력 2015-11-27 00:38  

    <앵커>
    카메라 교환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데요.

    상장 이후 오토포커스(AF) 렌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입지를 넓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3년 삼양옵틱스의 광학렌즈 부문이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보고펀드에 매각됐습니다.

    이후 삼양옵틱스는 에스와이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이 변경됐고, 보고펀드에 매각된 신설 법인이 기존의 ‘삼양옵틱스’라는 사명을 지속 사용하게 됐습니다.

    신규법인 삼양옵틱스는 경영진과 제품 라인업을 새로 구성하고, 기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에서 `삼양` 브랜드를 도입해 설계에서 조립, 생산까지 전 공정을 자체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삼양옵틱스는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전문가용 시네마 렌즈 ‘XEEN’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이사
    "영화를 찍으시는 분들이 주로 야외 작업을 하기 때문에 견고성과 내구성을 중시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XEEN`의 바디 부분을 전부 금속으로 제작했고요. 모든 장비에 딱 맞춰 표준화시켰다는 점에서 사용자가 편리하다…어느 장비에도 다 맞출 수 있는 그런 외관을 구비했습니다."

    상장 이후 삼양옵틱스는 기존 주력하던 수동포커스(MF) 렌즈 뿐 아니라 교환렌즈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오토포커스(AF) 렌즈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53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전체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특성을 살려 글로벌 렌즈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이사
    "저희 제품에 대한 평가가 해외에서 더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6:28~35) 특히 유럽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더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양옵틱스의 상장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며, 공모 주식 수는 400만주로 전량 구주매출 방식입니다.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쳐 1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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