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마천' 분양시장 ‘후끈’…위례 후광 효과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5-26 18:26  

    <앵커>

    지난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에서 아파트 공급이 시작됩니다.

    다음 달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1만 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데요.

    인근 위례신도시 후광효과 등 호재가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새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는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 일대입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곳은 대림산업.

    이르면 다음 달 초 거여2-2구역에서 e편한세상 1199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인근 2-1구역에서도 이주가 한창입니다.

    이곳에서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1945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위례신도시와 비슷한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공급 가격이 저렴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

    "인프라가 부족했지만 현재 서울에 더 이상 개발될 택지지구가 없고 (마천)역세권 개발 가장 큰 수혜 볼 만한 입지이다. 북위례나 미사, 가동 재건축이 높게 상승해 이런 부분 고려하면 기대해볼 만 하다"

    좀처럼 속도를 못내던 마천지구도 최근 꿈틀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 조합설립 승인이 난 마천4구역과 구역 지정 취소 후 재지정에 나선 1구역과 3구역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뒤늦게 시동을 건 ‘거여 마천 뉴타운’이 인근 위례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서울 동남권 대표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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