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N] 개발호재 줄잇는 평택…투자수요↑

입력 2017-07-24 09:41  

    <앵커>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소식과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짚어보는 지역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지역은 수도권 남부 지역 이슈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에 수도권 남부 지역은 경기도 평택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또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동산부 이주비 기자와 최근 각종 호재로 관심을 받고 있는 평택시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먼저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를 빼놓고 설명하기 힘들 거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1일 주한미군의 주축인 미 8군 사령부가 서울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으로 근거지를 옮겼습니다.



    평택 미군기지의 면적은 여의도의 5배가 넘는 1480여만 제곱미터로 기존 면적보다 3배나 커졌습니다.

    미 육군 해외 기지 중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군용기 활주로와 훈련장, 차량기지 등 군사시설 뿐만 아니라 아파트와 종합병원, 대형 PX까지 미국 현지의 편의시설들을 그대로 갖췄습니다.

    내년까지 기지 이전이 마무리되면 주한미군 장병 등 4만 5천명 가량을 포함해 관련 종사자 8만명이 평택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좀 더 구체적으로 실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될까요.

    <기자>

    이태원 상권의 주한 미군 의존도가 20%라고 하는데요.

    평택 주민들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지역상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택에서는 아파트와 상가를 새로 짓는 공사도 활발하고 부동산은 매물이 없을 정도로 값이 올랐습니다.

    특히 주한미군과 군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평택시는 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공재광 평택시장

    "문제는 이분들이 내려왔을 때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인프라 조성을 위해) 관련부서끼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TF를 구성해 속도를 내고 있고요."

    주한미군 이전 호재는 평택시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주한미군 통합기지인 평택 팽성읍과 인접한 충남 아산쪽도 개발 사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주로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중인데요.

    아산 둔포면서에만 2015년 117건이던 건축 인허가 건수가 지난해 281건으로 2.4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평택시의 다른 호재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지난 4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평택 고덕 신도시에 들어섰는데요. 착공 2년여 만인 지난 4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공장은 부지 면적이 축구장 400개 크기인 290만 제곱미터에 달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공장에 21억 가량을 투자했는데, 이를 통해 163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4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평택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0년 3.3㎡당 550만원에서 지난해 710만원으로 6년 새 30% 가량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보다 4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지난 3월에는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세 곳에 10만여 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평택의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8월 4천600가구로 올해 1월 2천500여가구로 다섯달 만에 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교통 여건도 좋아졌습니다.

    일단 평택시는 삼성전자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고덕신도시 내 도로 2개 노선을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말 개통 에정인 도로였는데, 삼성전자의 물류이동로 확보,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 개통을 시에서 추진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개통한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에 닿을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앵커>

    최첨단산업 시설이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개발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평택브레인시티 사업은 2021년까지 2조 4천여억 원을 들여 공동주택과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참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2010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이후 개발이 이뤄지지 않자 경기도가 2014년 사업승인을 취소했다 이런저런 법정 다툼 끝에 재추진이 됐는데요.

    최근에는 사업 시행자 변경문제를 놓고 경기도 평택시와 시 의회, 토지주 간 갈등이 확산됐습니다.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공공 특수목적법인 지분구조 변경안을 제출했는데요.

    시의회는 평택시가 일방적으로 사업자를 변경한 게 지분몰아주기를 통한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시행사는 평택도시공사와 메리츠종금증권, NH투자증권 등의 컨소시엄이었는데, 변경안을 보면 평택도시공사와 중흥건설로 바뀌었습니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가 법제처의 판단에 따라 입장을 밝힌다고 한 만큼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은 어떻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평택호 관광단지도 평택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데요.

    평택호 주변인 현덕면 일원 274만 3천 제곱미터를 국제적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4계절형 워터파크와 식물원, 특급 호텔과 콘도 등을 갖춰 서해안 관광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대기업이 참여해 함께 개발하기로 했는데 사업 시행자 모집에 기업이 응모하지 않으면서 민간 투자사업이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평택시에서는 민간투자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시 자체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공재광 평택시장

    "83만평이 아니라 종전에 평택시에서 갖고 있는 21만평 계획을 개발하더라도 평택이나 경기도, 중부권의 관광단지로 개발될 것 같아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타깝지만 기업체에서 참여를 못하고 있다. 이럴 바에는 평택시가 평택도시공사와 직접 참여해서 개발하는 게 좋겠다고 지역주민 설명회를 해서 21만평만 일단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개발할지 연구용역 시행되면 큰 그림 그려질 것 같고요."

    평택시는 2018년 상반기 조성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9년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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