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美 금리인상...내년 속도 촉각

정원우 기자

입력 2017-12-11 17:08  



    <앵커>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미 올린다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미국이 내년 몇차례 금리를 올릴지가 관심입니다.

    한국은행의 내년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준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은 우리 시간으로는 14일, 목요일 새벽 결과가 나옵니다.

    지난 6월 인상 이후 6개월 만에 금리 인상이 유력한데 올린다면 올해 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지난달 인상된 한국의 기준금리(1.50%)와 또다시 같은 수준이 됩니다.

    이번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외국인들이 지난달 채권 순매도에 이어 이달 들어서는 주식시장에서도 순매도를 보이며 금리 인상을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사례를 봐도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한 이후 국내 금융시장에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라는 다소 긍정적인 효과가 작용해왔습니다.

    <전화인터뷰>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금리 올리니까 채권시장 시장금리 영향받고 주식시장이 부정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만 선반영 다 해놨죠. 저는 중립적인 재료일 것이라고 봐요 이번에는...”

    다만 파월 체제로 전환하는 내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한국은행을 비롯해 시장에서는 대체로 2~3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데 더 빠른 인상이 이뤄질 경우 국내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 지난달 금리를 올린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더딘 금리 인상으로 갈 경우 한미 금리차가 역전되면서 자본유출 가능성은 커지게 됩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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