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지나가려는 남성과 못지나가게 막으려는 야생거위의 격렬한 대결 영상이 해외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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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남성 VS 야생거위'라는 제목으로 1분11초 길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길을 가는 한 남성 앞에 거위 한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길을 막으면서 시작한다.
점차 남성에게 다가가던 거위는 가볍게 날아오르며 남성을 위협했다. 남성은 들고 있던 종이로 거위를 위협했지만, 거위는 물러서지 않는다.
잠시 밀리는 듯 하던 남성이 손을 세차게 흔들며 거위를 뒤로 물러서게 한 후, 가던 길을 다시 가려했다. 그러나 남성의 뒤를 따라 다시 다가간 거위는 날아오르며 더욱 세차게 남성을 공격해댔다.
남성과 거위의 대결이 격렬해질수록 영상을 촬영하는 구경꾼들의 웃음소리는 커져갔다.
남성이 길을 지나 멀리 사라질 때까지 거위는 물러섰다가 다가가기를 반복하며 남성을 공격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웃는 사람들 때문에 더 웃기다' '무슨일이 일어날 줄 알고 녹화를 하고 있었나' '재밌다' '남자가 거위를 때렸다' '세상에나' '둥지를 보호하려는 것이다' '웃다가 죽겠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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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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