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학생 유형에 맞는 1:1 맞춤식 자기주도학습법’

입력 2012-05-16 10:00  

◇ 공부와 관련된 내 아이의 체질은?

철수와 영희, 두 학생이 있다. 똑같이 중학교 2학년이며, 성적도 70점대로 동일하다. 같은 학원에서 똑같은 교재를 사용하며, 같은 레벨의 수업을 듣고 있다. 둘은 정말 이렇게 같은 취급을 받아도 되는 걸까?



둘은 성적 빼고는 닮은 점이 하나도 없다.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 철수에게 가장 중요한 생각은 <나는 아직 놀아야 하는 어린이>라는 것이다. 철수는 자신을 `아동`이라 규정하고 있기에, 공부를 자기의 본업으로 인정할 수 없다. 공부는 엄마를 위해, 귀한 시간을 희생하며 `해 주는 것`이기에 공부에는 늘 `보상`이 필요하다.

최소의 시간과 노력으로 후딱 해치워버려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므로 정밀하고 꼼꼼한 공부가 가능할 리 없다. 영리한 두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반면 영희의 마음을 꽉 채우고 있는 생각은 <주변의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것이다. 다정하고 상냥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영희는, 늘 상처받아 슬픔에 잠겨 있다.

친구와 싸운 후에는 며칠 동안 공부를 접는다. 영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제일 중요한 에너지의 근원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공부는 그 다음 문제다. 당연히 공부 관련 센스는 느리고 둔하다. 공부에 온 마음을 투자할 수 없기에 영희는 최상위권이 되지 못한다.

이처럼 학생마다 공부에 대하여 취하는 태도와 마음이 다 다르다. 하지만 보통 우리는 단 한가지 기준으로 학생들을 평가한다. 성적과 점수다. 그러나 성적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마음에 대한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심화된 이해를 위하여 그 목적에 따라 사람을 여러 기준으로 분류한다. 병리학적 처리를 위한 혈액형 분류부터, 사상의학의 체질분류, 성격유형에 따른 MBTI 분류, 재미로 보는 별자리 운세까지, 인간에 대한 본원적 이해에 접근하기 위한 한 방법론으로서 유형학은 여러 분야에서 발전해 왔다.

학생에게 가장 핵심적 고민은 역시 공부이다. 성적이라는 절대 기준 이외에도, 학생이 공부라는 주제에 맞서는 방법과 마음가짐은 조금씩 다르다. 수천명의 학생 상담을 통해 도출한 에듀플렉스의 16타입론이 주는 시사점이 유효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학원에 대한 절대적 의존증, 오랜 세월을 통해 누적된 무기력증, 잘못된 공부법에 대한 과도한 신봉, 자신의 능력에 대한 절망적 자기 인식, 극복할 수 없는 중독증, 재미있는 것에 대한 과도한 탐닉, 악착스러움이 사라진 나른한 공부 습관 등 공부라는 난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핵심 이슈는 이처럼 학생별로 다르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일방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공부법을 강요한다면, 이는 변죽을 울리는 북처럼 공허할 따름이다.

자녀에게 수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했지만, 뾰족하게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없다고 한숨짓는 부모와 대화를 나눈 적이 많다. 공부에 대한 자녀의 핵심 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벌어진 몰이해요, 간격이었다.

본질을 차지하고 있는 문제를 꿰뚫는 자만이 그것에 대한 유효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의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학생의 정신과 학습을 복합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또 다른 페러다임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움말 : 에듀플렉스 이사 김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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