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제품 용량에도 트렌드가 있다?

입력 2013-07-04 18:34  

최근 뷰티 업계는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실용성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제품화 해 가격은 합리적이고 용량을 높인 대용량 뷰티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또 여성들이 기본적인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가능한 제품들을 모아 들고 다니는 일명 `파우치 뷰티`가 일상적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뷰티 제품들의 판매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

스킨 케어 브랜드 FAB 마케팅 담당자는 "수정 메이크업을 이유로 시작된 파우치 뷰티가 일상화 되어가며 그 내용물도 세분화 되었다"며 "최근에는 수정 메이크업은 물론 일상적인 스킨케어가 가능한 제품들까지 소비자들의 파우치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루틴하게 사용해 스킨케어가 가능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불황으로 실용성 강조한 대용량 아이템 인기

뷰티 업계에 실속형 소비자가 늘어나며 고가, 수입 화장품 시장의 매출이 하락하고 용량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대용량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동일한 아이템이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는 실속형이 됐다. 이에 브랜드보다는 기능을 중시하고 가격 대비 용량을 세세히 따지는 등 보다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한다.

이는 `대용량 아이템`의 인기로 이어졌다. FAB의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1월 GS홈쇼핑에서 진행한 론칭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방송 후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진행된 2차 방송에서도 매진되며 연이은 완판 사례를 남겼다. 이는 기능성은 물론 합리적인 용량까지 갖춘 덕분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포에버 래스팅 프레셔스 오일 에센스`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82ml 대용량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42ml 늘린 대용량 제품이지만 용량 대비 가격을 약 28% 낮췄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설화수의 `순행 클렌징 오일`은 400ml의 대용량으로 출시됐다. 기존 제품 대비 양은 100% 증가한 것에 비해 가격은 75% 올렸다.

▲ 야외활동 증가로 휴대 간편한 파우치 아이템 인기

최근 주5일제 전면 시행, 힐링 열풍 등과 함께 여행이나 캠핑 등 여가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처럼 바쁘고 야외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에 의해 화장품도 휴대가 간편한 파우치 아이템의 선호도가 증가했다.

FAB의 신제품 `디톡스 아이 롤러`는 눈 밑 피부를 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성 아이 케어 제품이다. 바르는 즉시 눈가를 시원하게 해주는 쿨링 효과로 피부 진정과 붓기 제거에 효과적이며 다크서클 완화로 눈가를 환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휴대가 간편함은 물론 롤러볼이 장착되어 있어 손대지 않고 편하게 덧바를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스위스킨의 `비타민 파우더 워시 파우치 30P`는 파우더 타입의 효소 세안제로 클렌저부터 두피와 바디 케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1~2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량에 담겨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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