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투윅스' 이준기가 고생하면 시청자는 웃는다?

입력 2013-08-16 09:28  

배우 이준기의 본격적인 탈주기가 시작됐다. 이에 이준기의 가슴 아픈 눈물 연기와 처절한 고생담은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고 이준기가 연기하고 있는 장태산을 응원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소현경 극본, 손형석 최정규 연출) 4회에서는 장태산(이준기)이 바로 코 앞까지 추격해 온 검사 박재경(김소연)과 형사 임승우(류수영)에 가까스로 도망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태산이 잡히기 직전, 살인누명을 씌운 문일석(조민기)의 수하이자 킬러인 김선생(송재림)이 나타나 폭탄을 터트렸다. 김선생과 마주한 장태산은 가까스로 도망쳐 나왔고, 디지털 카메라가 누명을 벗길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다.

장태산은 청각장애인 엄마와 딸이 살고 있는 집에서 잠시 몸을 숨겼다. 김선생에 의해 생긴 목의 상처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즉시 상처를 치료했다. 딸에게 골수를 기증하기 위해선 감염에 주의해야하기 때문. 한심한 3류 양아치였던 장태산의 눈물나는 부성애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장태산은 디카를 찾기 위해 서울로 돌아왔다. 쫒기는 상황에서도 서인혜(박하선)에게 전화를 건 장태산은 "내가 죽으면 수진(이채미)이도 죽잖아. 내가 설마... 나 아무리 쓰레기라도 평생 불러 볼 수 없는 딸이고, 평생 아빠 소리 못 들을 아빠지만 나 아니면 애가 죽는다는데 나 혼자 도망치겠냐"며 "나 안 죽였다. 절대 안 죽였어. 지금은 설명 못하지만 수진이 수술날 무슨 일이 있어도 병원 갈거야. 꼭 갈거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자신을 믿지 못하며 자수를 부탁하는 서인혜에게 "너한테 하는 약속 아니야, 수진이한테 하는 약속이야"라며 자신과의 관계를 절대로 아무에게도 밝혀서는 안된다며 거듭 당부했다. 이는 자신을 쫓고있는 문일석이 사실을 알게되면 서인혜와 딸 수진이 모두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 장태산은 자신의 누명을 벗겨줄 단서와 함께 돌아와 자수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후 장태산은 `디카`를 가져간 고아원 후배 고만석(안세하)과의 전화를 시도했고 같이 살고 있던 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 모든 대화를 형사 임승우와 악역 문일석이 듣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장태산이 집에 도착했을 때 고만석은 김선생에 의해 이미 죽어있었고 때마침 임승우가 집에 들이닥쳤다. 장태산은 또 다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장태산의 탈주기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조여오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준기가 고생할수록 드라마의 재미 역시 커졌다. 흙더미 속에서 빨대 하나로 버티고 산 속을 달리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불쌍했고 안타까웠고 처절했다. 이처럼 이준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딸을 살리기 위한 처절한 부성애는 극중 장태산이란 인물에 공감하게 만들었다.

삶의 목적 없이 살던 남자 장태산의 절박한 탈주기가 속도있게 그려지는 가운데, 과연 장태산이 어떻게 자신의 누명을 벗고 딸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MBC 드라마 `투윅스`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이준기는 굴러야 제 맛? 미안합니다. 정말 불쌍하고 안타깝고 억울한데 왜 드라마는 점점 더 재밌어질까요? 손에는 땀이 가득하고 심장은 미친듯이 뛰는데 다음 회가 기다려집니다. 도대체 어떻게 다음주까지 기다려야할까요? D-12, 장태산의 탈주기는 계속됩니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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