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고난3종 '좌절, 폭행, 혼절' 물오른 연기력 '감탄'

입력 2013-09-11 11:02  

배우 주원의 고난3종 세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굿닥터`(박재범 극본, 기민수 연출) 12회에서 서번트 증후근이 있는 레지던트 박시온 역을 맡은 주원이 고난 3종 세트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도한(주상욱)은 박시온을 서전을 만들기 위한 특훈을 시작했다. 박시온은 김도한의 첫 번째 테스트는 성공했지만 가상 수술 테스트에서 실수를 했다. 가상 수술 중 불안함을 보였던 박시온은 결국 연이은 실패로 의기소침해졌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차윤서(문채원)가 자신의 모습을 지켜본 것에 대해 창피함을 느끼며 자신감을 잃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시온은 차윤서에게 얼떨결에 고백을 하고 혼란스러운 상태로 길을 걷다 취객과 부딪혔다. 취객들은 박시온의 말투가 자신들을 놀리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더욱 화를 내며 시온에게 "말투가 왜 이래 이거? 너 상태 좀 안 좋은 애냐?"라고 빈정거렸다.
이에 박시온은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십쇼. 시비거는 사람들 싫습니다. 그러지 마십쇼"라며 화를 냈지만 결국 박시온은 취객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박시온은 병원으로 자신을 찾아온 친아버지 춘성이 "이런 덜 떨어진 노무 자식"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춘성에게 폭행당했던 어린 시절 모습을 떠올렸다. 이에 박시온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로 뒷걸음질 치다가 혼절하고 말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원 고난3종 연기력 대단해" "주원 고난3종 주원 진짜 자폐아 같아" "주원 고난3종 이렇게 연기잘하는 줄 몰랐네" "주원 고난3종 어제 대박이었다" "주원 고난3종 드디어 러브라인 시작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심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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