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 '기황후' 서상궁 역 미친 존재감 과시 '카리스마 발산'

입력 2013-11-28 14:51   수정 2013-11-28 14:53

배우 서이숙이 MBC 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 합류했다.



서이숙은 `기황후`에서 타나실리(백진희)의 사람인 `서상궁` 역으로 합류해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드라마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기황후` 10회에서는 타나실리가 박씨(한혜린)를 독살시키기 위한 계략을 꾸미고, 이를 성공시킬 첩자를 두기 위해 무수리들을 시험대 위에 오르게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서이숙은 무수리들을 찾아가 서찰을 건네고, 이번 일을 성공시키면 궁녀로 올릴 것이라는 제안을 하는 등 완벽한 타나실리의 사람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강하지만 절제된 카리스마를 풍겼다.

특히 섬세한 표정연기와 더불어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쫄깃한 목소리로 긴장감을 조성, 완벽에 가까운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묵직한 상궁 연기를 펼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서이숙은 짧은 분량에도 제 역할 그 이상의 활약으로 드라마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또한 서이숙은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과 JTBC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에서 `기황후`의 서상궁과는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이는 등 드라마 속 분위기를 제압하며 개성파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이숙 `상속자들` 효신 선배 엄마네" "서이숙 포스가 정말 대박" "서이숙 연기 잘하시는 듯 카리스마도 최고" "서이숙 독특해서 매력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황후`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MBC `기황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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