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차승원 대본리딩, 드림캐스팅 그 현장 어땠나?

입력 2014-03-21 14:51  

배우 이승기 차승원 주연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이정석 극본, 유인식 연출)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주 SBS 탄현 스튜디오에서 이정선 작가와 유인식 감독을 비롯해 이승기 차승원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임원희 박정민 등이 모인 가운데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유인식 감독은 "캐스팅을 보고 `드림 캐스팅`이라고들 하더라. 시청자들이 기대를 가지고 `너포위`를 기다리는 것만큼 연기자들도 매 촬영이 기다려지는 현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작가 역시 "연기자들을 믿는다. 행복한 촬영 현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강력 3팀 신입 경찰 은대구 역을 맡아 독설과 막말을 가리지 않는 다혈질 성격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 이승기는 첫 리딩부터 은대구 캐릭터의 옷을 입은 듯 높은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었다. 강력 3팀 팀장이자 강력계 레전드인 서판석 역의 차승원은 대본 리딩장 현장에서도 남성미 넘치는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첫 대본 리딩부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신입 여형사 어수선 역의 고아라는 뚝심과 뻔뻔함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너포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오윤아는 카리스마 여형사 김사경을 훌륭히 소화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안재현은 시크한듯 이성적이고 차분한 신입 경찰 박태일에 완벽 빙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성지루와 임원희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장을 연상시키는 대본 리딩을, 박정민 안도규 지우 양한열 역시 각자의 역할에 걸맞은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한편 `너포위`는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내달 말 첫방송 될 예정이다.(사진=SBS 콘텐츠허브)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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