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주목하는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입력 2014-04-15 09:16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중국 경제 최근 동향
내일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발표되고, 비슷한 시점에서 미국의 베이지북도 발표된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더욱더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으로 작년에는 7.7%까지 떨어졌다. 이번에 발표되는 1분기 성장률이 중요한 이유는 작년 4분기 성장률이 떨어진 상태에서 더블 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2월 이후의 중국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내일 발표되는 1/4분기 성장률이 주목 받고 있다.

Q >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전망
지금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을 7.3%로 예상하고 있는데 예상치인 7.3%가 나올 경우에는 2분기 연속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중국의 잠재성장률은 7.5%로 추정되고 있는데 예상대로 7.3%가 나온다면 경착륙 논쟁을 피할 수 없다.

Q >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배경
성장경로에서 이행과정이 나타나는 상태에서 임금, 부동산, 세제 등이 상승하면서 위안화도평가 절상됐다. 지금 중국이 직면한 상황은 우리가 서울 올림픽 이후에 나타났던 현상과 비슷하다. 그때 당시 임금 상승이 상승하면서 생산비 코스트가 증가했고,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정착되면서 한국 경제가 산업의 변화를 초래했었다. 따라서 지금 나타나고 있는 중국의 성장통을 거둬내게 된다면 중국이 새로운 성장경로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률이 계속적으로 하향조정 되고 있고, 상해종합지수도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성장통을 벗어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 가운데 최근 그림자 금융, 부패 문제 등으로 난기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혁에 있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중국의 성장통을 거둬내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Q > 중국 경제 둔화 문제, 당국 대응
중국이 양회에서는 구조를 개혁 시킬 수 있는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성장목표치는그대로 두는 상황에서 미세 조정으로 그쳤다. 지금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추세적인 개혁이 있어야 하지만 미온적인 정책으로 그치고 있다. 갈수록 기대보다 실망이 많아 지고 있는 상태다.

Q > 시진핑-리커창 정책 평가
중국이 성장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품부터 빼야 한다. 거품을 빼기 위해서는 내수 시장을 둔화 시켜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경제가 급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전에 가지고 있었던 강점이 내수의 침체를 완충시켜야 한다. 그래야 중국의 경착륙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완충 역할을 해야 하는 수출이 2월 이후부터 급감하고 있다.
지금 중국의 대외환경이 좋아지고 있음에도 수출이 나빠지고 있는 것은 중국 내부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베이징 컨센서스를 포기하고 위안화 국제화 과제를 추진했다. 환율에 많이 의존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국제화로 인해 가치가 절상돼 수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내수와 수출이 모두 어려워진 상황이다.

Q > 탈 브릭스 가시화, 최근 동향
브릭스가 고도성장을 했을 당시 강점이었던 것은 부존자원과 많은 인구였다. 그러나 부존자원은 슈퍼 사이클에 의해 종료됐기 때문에 부존자원에 의해 성장동력을 찾긴 어려워졌다. 또한 지금은 세계가 국경의 의미가 자유롭기 때문에 인구통계학적 관점에서 자산 가격을 추정하는 방식이 자꾸 틀리고 있다. 그래서 이전의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경우 유라시아 구상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고, 인도는 야당을 받아드리고 있다. 이렇게 지금 브릭스 간 탈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의 성장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가 중국 정부의 고민이다.

Q > 신흥국 경제 변화, 국내 영향과 대처 방안
지금은 모든 면에 있어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는 시대다. 기술개발, 해외투자, 해외 진출 등 모든 사이클이 짧아지는 것을 감안해 빨리 빨리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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