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돼지 600마리 살처분··청청국 지위 잃나?

입력 2014-07-24 07:21  




경북 의성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가축에 치명적인 구제역이 국내에서 발병한 건 3년 3개월 만이다.

방역 당국은 어제(23일) 경북 의성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어제 오전 돼지 200여 마리의 발굽이 벗겨지고,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이 관찰됐다.

증상이 나타난 돼지는 지난 5월 고령의 한 농장에서 들여왔고, 한 달 전 구제역 백신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발병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경북 의성군은 24일 오전부터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비안면 돼지농장의 돼지 600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소와 돼지에게 접종 중인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형인지 확인 중이다.

구제역 발생은 지난 2011년 4월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3년 3개월 만입니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부여받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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