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미국 방송사에 고소당한 자막 제작자위해 무료 변호"선언

입력 2014-07-25 00:40  


변호사 강용석이 순수 자막러들을 위해 무료 변호를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 [예능심판자]에서 변호사 강용석이 미국 방송사에 고소당한 국내자막 제작자들을 위해 무료 변호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자막이라는 2차 저작물을 무단으로 유포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국내 자막러(자막 제작자)들을 미국 거대 방송사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허지웅은 "이 사람들이 자막을 만들어서 용산 굴다리 밑에서 팔았나. 아무런 대가 없이 취미로 자막 한 사람들이다."라면서 일종의 재능 기부였다고 말했다.

미국 드라마(이하 미드)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게 만든 숨은 공로자라도 표현하면서 "이번 고소사태를 보면 미국 방송사들이 멍청하다는 생각을 했다. 멍청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합법적인 방송이라는 것이 480P수준의 저 화질 영상에 자막은 순수 자막러들이 만든 자막을 그대로 베끼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면서 "이건 양아치 아닙니까?"라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MC들은 변호사 강용석에게 고소당한 자막러들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질문했는데 강용석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의 벌금."이라면서 형사처벌은 꼭 받게 될 것이고 그 후 민사 청구로 이어질 경우 수억대의 손해 배상금이 청구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이들이 얻은 수익도 하나도 없고 단지 자기만족과 다른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그런 것인데 처벌이 너무 한 것 아닌지 말하자 강용속은 수익과는 별개로 상대가 받은 침해액으로 상당한 손해배상액을 요구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MC들은 큰일이라며 심각해졌고 변호사 강용석에게 "고소 왕 강용석 씨가 수임료 안 받고 변호 할 생각 없나?"라고 질문했다.

김구라가 그의 이미지가 고소 왕에서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자 강용석은 솔깃하기 시작했고 "무료..무료.."라고 말을 더듬었다.

`알고 보니 휴머니스트. 알고 보니 고소 왕이 아닌 고소한 남자`라며 강용석을 추켜세우자 강용석은 "그럼 제가 무료로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그 말에 김구라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맡길지가 의문이에요."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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