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모비스·삼성생명' 등 35개 내달 '주식선물 상장'

입력 2014-08-21 11:56   수정 2014-08-21 12:34

<앵커>
한국경제TV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 35개 개별종목이 선물시장에 신규상장됩니다.

신규로 선정되는 종목과 도입되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9월 중순부터 개별주식선물 시장이 확대됩니다.

현재 25개인 개별주식 선물은 35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총60개로 늘어납니다.

저희 한국경제TV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로 선정된 35개 종목에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학, 롯데쇼핑, LG,SK, S-OIL, 삼성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성SDI, 기업은행, 현대건설, 롯데케미칼,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고려아연, 한국가스공사, GS, LG유플러스,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위아, 삼성카드, 두산중공업, 엔씨소프트, CJ, 삼성증권, 삼성테크윈,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한국항공우주, 호텔신라, 한국금융지주, 하이트진로, 미래에셋증권과 대상 등이 포함됐습니다.

개별주식선물 선정기준은 유통주식수 1000만주 이상, 소액주주 1만명 이상, 연간 총거래대금 5000억원 이상인 종목가운데 시가총액과 재무상태 등을 감안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또한 개별주식선물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조성자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월부터 시장조성자를 맡는 거래소 회원 증권사나 선물회사들은 연계상품 거래시 납부한 거래소 수수료를 일부 되돌려 받게 됩니다.

시장조성자는 매수·매도 호가가 부족한 파생상품시장에 호가를 공급해 유동성을 늘리고 거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입니다.

ELW 규제로 개인들의 레버리지 투자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개별주식선물 확대는 개인들의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증시에서 레버리지 투자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늘면서 투자자 보호에 헛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신규 개별주식선물이 늘어나면 개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헤지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헤지펀드들은 롱숏 전략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별 주식 선물 자체가 대형주 위주로 되어 있어서 불공정 거래 가능성은 매우 작기 때문에 투자자보호측면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파생상품 활성화 방안은 다음주 금융위원회의 규정개정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현재 개별주식선물(25개)
KB금융, 삼성전자, 이마트, 신한금융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지주, LG전자, 엘지디스플레이, KT, 케이티앤지, 포스코, 하나금융지주,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현대차, 기아자동차, 대우증권,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삼성물산, SK하이닉스, 현대제철, GS건설, NAVER,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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