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중부와 남부의 극명한 날씨 차이

입력 2014-08-28 03:29  


오늘 전국날씨 중부에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남부는 또 한 차례 비가 쏟아지겠다.

28일 오늘부터 중부지방은 주말까지 반짝 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은 30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3도 가량 더 높겠다. 다만 서울은 28일 아침 최저기온이 21도로 예상돼 일교차가 상당히 크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20도 안팎까지 아침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침저녁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상황이 다르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양일간 비가 내리면서 가을장마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북 서해안 지역에 28일 새벽 한때, 전남·경남은 이날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고, 제주도에는 종일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제주도에는 28~29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산간 120㎜ 이상), 전남 해안 20~60㎜ 정도다. 전북과 전남·경남 내륙, 경남 남해안 지역도 28일까지 5~30㎜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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