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
9월 FOMC 전후 시장 약세 전망
시장을 안 좋게 보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지금 주식시장이 비쌀 수 있는 이유는 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앞으로 금리가 오르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지도 생각해봐야 된다. 10월부터는 금리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9월은 버티겠지만 10월 FOMC를 전후로 해서는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엔화, 추가 약세 어려워
지금은 달러가 강해서 엔화가 약하다. 이거는 전세계 주식시장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다. 엔화가 단순히 약한 것 보다는 주식시장에 더 안 좋게 작용할 가능성이 일부 있다. 과거처럼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 자동차가 빠질 것이라고 보긴 어렵고, 대신 시장이 일시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외인 선물 매매 패턴, 단기적 흐름
최근 선물 매매 패턴을 보면 단기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인 주가의 하락 가능성에 배팅한 자금으로 볼 수 있다. 주가가 2,000포인트 초반까지만 빠져도 그 자금들은 일부 환매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추세를 가리는 수급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3분기 실적 불확실성 ·· 경계감 확산
1분기와 2분기의 기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빠지지 않았지만 3분기에 감익으로 돌게 되면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도 감익이 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시장 센티먼트도 안 좋아질 수 있다.
9월 ECB, 추가 양적완화 발표할까
첫 번째, QE를 못한다. 두 번째는 TLTRO인데 생각보다 LTRO가 안 나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러면 유동성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면서 유리보(Euribor)나 유로화가 상승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풍부한 유동성, 살 종목은 많지 않아
지금은 주식을 팔고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시기라고 보고 있다. 만약에 그래도 정 사야겠다면 삼성생명 정도가 사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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