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도 젊고 건강하게 관리한다는 인식 늘고 있다

입력 2014-09-18 13:16  


출산 후 여성의 몸에는 여러 변화가 나타난다. 그 중 하나는 질과 관련된 변화다. 질이나 질 주위의 골반 근육이 처지고 질점막이 탄력을 잃어 질의 수축력이 떨어지는 것. 이에 따라 남성의 성감이 많이 떨어지고, 여성 자신도 자신감을 잃고 잠자리에 소극적인 자세가 되기도 한다. 자연히 성관계에 흥미를 잃어 부부관계가 소원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골반 근육의 변화 등으로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올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출산이 반복될수록 이 같은 증세는 더욱 심해져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질 입구가 늘어나고 질점막의 탄력이 떨어지는 질이완증의 경우 출산은 물론 잦은 성관계, 유산, 노화 등이 원인이 된다. 또 임신, 출산 경험이 없는 미혼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질은 피부처럼 출산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한번 늘어나게 되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 피부나 몸매 관리를 위해 미용시술이나 관리를 받는 것처럼 `젊은` 질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전문의들은 이 같은 질관리도 안티에이징의 한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 놓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한 질관리를 위해 피부처럼 레이저 시술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이다. 레이저는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노원 엔비의원 이호곤 원장은 "예전에는 얼굴이나 몸매 등 보이는 부위에만 신경을 썼다면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 부위도 젊고 건강하게 관리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특히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시술 받을 수 있는 레이저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여성들 사이에 `질 안티에이징` 시술로 선호되고 있는 인티마레이저의 경우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를 질 내벽에 조사해 질점막을 구성하는 콜라겐 등 탄력섬유의 생성을 촉진, 질 내강을 축소하고 질벽을 탄력 있게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질성형 회춘술이다. 질수축 효과와 함께 요실금 개선, 성감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여성 외음부의 색이 검게 착색된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원래 피부 색깔로 되돌리는 화이트닝 시술도 가능하다.

이호곤 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출산이나 노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 이완을 원래 상태대로 회복시켜 주는 새로운 개념의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비수술적 시술이어서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어 출혈이나 통증이 없다.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로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또한 "폐경기 중년 여성은 물론 젊은 여성 사이에서 질도 피부의 하나로 인식이 생기면서 시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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