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달러, 12주의 랠리를 마치고...

입력 2014-10-13 17:07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무려 12주 동안이나 달러화의 초 강세가 진행되었었는데요, 지난 주에는 -0.9%로 하락 전환되었습니다.
환율은 글로벌 증시 예측에 더 없이 중요한 요인입니다.
오늘은 달러에 대한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달러가 강해지면 수출이 잘 되고 수출이 잘되면 우리 증시가 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교과서에서는 그렇게 배웠을지 몰라도, 실전에서는 완벽하게 틀렸다는 말씀을 수 차례에 걸쳐 강조 드린 바 있습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최근 증시를 보면 달러 강세 구간에 우리 증시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가장 완벽하게 입증이 된 셈이네요.
다시 강조 드립니다.
달러가 강해지는 것이, 즉 우리네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것이
결코 우리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돈들은 주로 강해지는 통화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달러 강세, 외국인 수급 불균형 초래
즉, 달러가 강해지면 글로벌 증시에 투자되어 있던 돈들은 달러화로 회귀하려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외인들의 매도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주가의 흐름에는 대부분 악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달러인덱스는 지난 12주 동안 사상 최장의 랠리를 보여주면서 초 강세를 유지 했었습니다.
이는 곧 우리 원화 대비 강했다는 것이고, 그 기간 동안 우리네 증시는 -7%나 하락했습니다.
외국인 매도 본격화와 달러인덱스 박스권 돌파 시점 일치
또한, 외국인의 매도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시점과 달러 인덱스의 박스권 돌파 시점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래도 달러 강세가 우리 증시에 더 유리하다는 생각을 앞으로 또 하시렵니까?
물론 정도 문제이겠습니다만, 달러가 약한 국면에서 증시의 강세 국면이 전개된 적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달러화에 대한 전망을 해봤는데요...
지수가 건강하게 반등을 하려면,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해결되고
유럽 경제가 다시 정상화 궤도로 올라서야만 하겠습니다만,
오로지 환율로만 해석해본다면 글로벌 증시의 하락에 중요한 원인을 제공했던
달러화의 초 강세는 다소 꺾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지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국면이라는 말이죠.
달러인덱스가 지난주 13주만에 -0.9%로 하락 전환 되었는데요,
단 한 주 때문에 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좀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오랜만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엔 환율이 장중에 1000원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오늘 신바람이 난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차네요.
달러화 약세 지속 예상
달러가 돌연 약세를 보인 이유는 물론 FOMC회의에서 의원들의 생각이
시장의 생각보다 훨씬 비둘기적이었다는 판단 때문이었는데요,
미 증시 종료 이후에, 스텐리 피셔가 또다시 금리인상의 시기는
생각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는 발언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달러화의 약세는 좀 더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보는 것입니다.
스탠리 피셔 `금리인상 시기 지연` 발언
스텐리 피셔는 지난 11일(토) IMF 연례회의에서 연준은 그간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다른 나라에 끼치는 영향을 외면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많은 이머징 국가들이 대응능력을 갖출 때까지 금리인상이 늦어질 수
있다 `고 발언했습니다.
스텐리 피셔가 금리인상의 시기를 미루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이유로 제시된 부분이 마치 이머징을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한 것이 매우 구차해보이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현재 연준의 실질적 1인자로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의 발언은 금융 시장에 꽤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돋안의 달러 강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말이죠.
달러 인덱스 고점 임박 가능성
실제로, 최근 달러 인덱스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을 보면 지난 9월 마지막 주 57,000계약까지 상승했던 것이 지난 주말 에는 45,000개까지 감소했습니다.
이 정도면, 매우 유의미한 수준의 감소라는 점에서 달러 인덱스는 고점에 임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오로지 환율을 추종하여 달러 강세 기간 동안 이머징을 매도했던 외인들이라면 이제 매도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형주에 대한 적극적 공략 시점
서서히, 달러 강세 구간에 외인들의 매도로 인해 핍박을 받았던
지수관련 대형주들에 대한 공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계획해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성공투자 오후증시 매일 오후1시~2시4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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