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7일째 '셀코리아'···ETF 전략 어떻게

입력 2014-10-14 10:28  



[굿모닝 투자의 아침]


[긴급진단]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9월 이후부터는 주식형보다는 채권형 위주로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모습들이 9월 이후에 확연하게 뚜렷해지고 있는 것은 꼭 기억을 해둘 부분이다. 일단 10월 2주차 글로벌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 유입 규모는 약 151억 달러로, 3주 연속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선진국이 약 15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주에는 신흥국에도 채권 쪽으로 자산 유입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특징이었다.

한편,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 규모는 약 130억 달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선진국 내 북미지역의 자산 유출이 2주 연속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북미지역의 영향력이 상당히 큰 상황으로 볼 수 있겠다. 또한, 이머징 전반에 투자하는 GEM지역 같은 경우에는 자산 순유출 규모가 더 확대되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자금유출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지난 9월 FOMC 이후에 완화적 통화정책을 확인하긴 했지만 글로벌 펀드플로우 상황에서는 10월 자산매입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미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서 금융시장의 영향력에 대해서 경계를 하고 있다는 부분이 글로벌 펀드 플로우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최근 펀드 내에서도 ETF를 가지고 자금 유출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 결국 손쉽게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TF의 경우에도 2주 연속 유출세를 보이고 있다. 특징으로는 결국 신흥국 자산의 유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지난 주 자금유입을 보였던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미국 투자 ETF였다. 결국에는 미국 증시가 단기 급락했기 때문에 저가매수세력들이 미국의 대형 인덱스 ETF를 중심으로 유입됐다고 보면 되겠다.

지난 주 자금유입 하위 ETF는 파워세어스의 기술주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이머징지역 투자 ETF, 뱅가드의 유럽지역 투자 ETF로 이머징에 투자하는 ETF의 자금 유출세가 4주 연속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 ETF의 매도세가 나타났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럽 경기둔화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는 부분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겠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금융투자의 경우에도 지수하락을 염두에 두는 포지션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다. 반면에 투신은 코스피 지수 자체가 1900 초반대를 위협할 정도로 내려와 있기 때문에 일단은 저가매수세로 대응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들은 코스피 200보다는 레버리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매매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가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주중 발표되는 유로존 지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15일 경우에는 미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 같은 날 개최되는 한국은행 금통위가 중요한 핵심 요인이겠다. 유로존의 경우에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금주 발표되는 지표 역시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기발표된 ECB의 정책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은 모멘텀 부재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9월 베이지북 공개 역시 경기확장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결국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하락 압력을 상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통위의 경우에는 기준금리를 25bp 더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경제 및 물가 전망치에 대해 하향조정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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