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중국 공연 중 속옷 노출…한류팬 상반된 반응 보인 까닭

입력 2014-10-21 18:02   수정 2014-10-28 10:29



여성 4인조 아이돌 2NE1의 멤버 박봄(30)이 중국 공연에서 덤블링을 하던 중 속옷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YG 패밀리 해외 콘서트 투어 `YG FAMILY 2014 GALAXY TOUR(YG 패밀리 2014 갤럭시 투어)` 무대에서 소속사 가수들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박봄은 무대에서 흥에 겨워 덤블링을 했고, 덤블링 중 물구나무 자세를 하는 순간 입고 있던 티셔츠가 아래로 내려가 박봄의 상의 속옷 상의가 드러나게 된 것.

산다라박이 뒤늦게 박봄 앞으로 달려나와 노출을 가려주는 제스처를 취했다. 다소 급박한 상황이 벌어졌으나, 결국 짧은 순간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러한 소식을 미국 소재 한류 사이트를 통해 접한 한류팬들은 약 700여개의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몇몇 한류팬은 "왜 박봄이 큰 셔츠를 입고 덤블링을 한거지? 2NE1의 반응은 진짜 귀여운 것 같아" "귀엽고 재미있는 모습이었어. 다행히 더 많은 것이 드러나지 않았고. 걱정하지마 봄" "정말 귀엽고 재미있었어. 봄이는 자신의 의상도 신경쓰지 않고 팬들을 위해서 그 일을 한거잖아. 봄이는 정말 자신이 귀여워 보이지 않으려고 할 때 정말 귀여운 것 같아. 봄이 사랑해. 다음번에는 신경써" "봄이 누나가 머리를 치면서 `아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했으면 가장 귀여운 모습이 되었을 것 같아. 박봄, 투애니원, 빅뱅, YG 파이팅" "이건 사고가 아니네! 상체가 드러나긴 했지만 쇼츠와 크롭탑을 입고 있었어"라며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한류팬들은 "이런? 그녀의 속옷이 보였다고? 상당히 무례한 행동인것 같아. 여기에 많은 신경을 쏟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 아냐" "이건 의상 사고라고 보기 힘들 것 같은데. 남자가 앞구르기 할 때와 달리 여자가 앞구르기를 할 때가 이슈가 되기 때문에 더 많이 보도되는 거 아냐? 이런 이중 기준은 매우 웃긴 일이야"라며 이런 일을 선정적으로 보는 시각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2NE1은 25일, 대만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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