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엄마' 황영희 택시 출연...눈물겨운 생활고 고백 "결혼 못한 이유가..."

입력 2014-10-22 11:15  




지난 2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왔다! 장보리 존재갑(甲) 그녀들` 특집으로 성황리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배우 황영희와 아역 김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영희는 "드라마에서 도씨 역을 맡아 연기한 황영희다. 나이는 46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엄정화와 동갑이냐`는 댓글을 본 적이 있다"며 "사람들이 날 50대 중반으로 본다. 내가 사실 결혼을 못 했다. 연극만 해서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고 돈도 없다. 그래도 의리는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택시’에서 황영희는 연극배우 시절 생활고 탓에 다양한 일을 했던 것을 고백하며 “사투리 선생님도 했었다”고 밝혔다.


황영희는 “제대로 된 급여를 받고 사투리를 가르친 건 ‘아이스케키’라는 영화에서 신애라에게 딱 한 번이었다. 당시 촬영장에 가서 직접 전라도 사투리를 가르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영희는 “또 고수랑 같이 연극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경상도 사투리를 가르쳐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황영희, 억척녀 연기 갑이지", "택시 황영희, 오 꾸미니까 달라보이네", "택시 황영희, 한분야를 저렇게 꾸준히 해야 뜨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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