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Q 성장률 3.5%…한국증시에 '악재'인가

입력 2014-10-31 10:03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3.5%
당초 예상으로는 3%가 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3.5%가 나왔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이 GDP 기여도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올라가느냐, 지속가능한 경기회복과 관련해 기업의 설비 투자가 계속되느냐다. 일단 3분기 성장률에서 보면 민간소비, 기업의 설비투자는 낮게 나왔기 때문에 질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성장률을 받쳐주지 못한다. 그래서 4분기 성장률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Q >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 상회
1분기는 한파영향으로 -2.9%를 기록했고, 이것이 기저효과를 감안해 2분기에는 확정치가 4.6% 나왔다. 그리고 3분기 속보치가 3.5%로 나왔다. 2분기, 3분기 연속 미국의 잠재성장 수준은 3%를 크게 웃돌았다. 2분기, 3분기 연속으로 미국의 잠재성장 수준을 웃돌았기 때문에 통계기법상 전분기 대비 기저효과를 상쇄시켜도 6개월 연속으로 보면 성장세가 2009년 3분기 이후로 가장 높았다. 그래서 어제 예상대로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했던 것도 그런 측면에서 뒷받침이 되는 대목이다.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위기 극복 정도를 10부 능선으로 본다면 지금은 8부 능선 정도까지 왔기 때문에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되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Q > 미국 골디락스 재현 가능성은
지금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고성장, 기업들의 실적 호조, 물가 안정이다. 그런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3분기 성장률 발표되고 나서 주식도 올랐고, 채권가격도 올랐다. 그리고 달러 가치도 강세가 돼서 금융시장에서는 증시, 외환시장, 채권시장에서의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Q > 미국경제 호조, 세계경제 영향은
미국경제의 회복은 세계경제에 긍정적이다. 다만 우려되는 대목은 정책적으로 미스매치라는 것이다. 미국은 좋은데 일본, 유럽 등 다른 나라의 경제들은 좋지 않은 과정에서 정책이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경기가 엇갈리는 부분에 의해서 과도기적 혼란은 나올 수 있다.
Q > 미국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지금 3분기 성장률이 좋게 나왔기 때문에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지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금리인상 시기는 결국 올해 3월에 재닛 옐런이 이야기한 식으로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가 되면 6개월 후, 내년 2분기가 될 것이다.
Q > 달러 강세 재현 가능성은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 종료 이후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부분은 자산부분의 거품을 해소하는 측면이다. 그리고 고용의 질적인 부분에서 아직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다. 또한 빈부격차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 정책 종료 이후에 시중금리가 올라가거나 강한 달러가 지나치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관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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