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美 중간선거 실시, 증시 영향은

입력 2014-11-04 16:08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미국의 중간선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오늘 밤에는 미국의 중간 선거가 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예측과 우리 시장에 줄 수 있는 영향을 고민해보겠습니다.

美 금융사들, 공화당에 역대 최고 자금 지원
오늘 자 블룸버그를 보면 미국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들이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치자금의 모금은 당락에 매우 중요한 단서인데요, 누구를 구체적으로 지지할 때 돈을 내기 때문에 결국 모금액은 표심을 의미합니다.

美 중간선거 정치자금 기부 치열
정치자금 조사 단체 `책임정치센터` 발표
- 중간선거 과정 중
총 1억6900만 달러 기부
→2/3 공화당 지원 자금

정치자금 조사 민간단체인 책임정치센터(CRP)에 따르면
월가 증권회사 및 투자회사들이 이번 중간선거 과정에서
기부한 총 1억6900만달러(약 1811억원)가운데
2/3가 공화당에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공화당의 상원 장악 확률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는 것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치도 주가처럼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정치적 역풍이 많은 편인데요, 과거 우리네 정치판에서도 대통령 탄핵 열풍이 오히려 지지력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에게 내준 이후 심각한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식에 맞춰서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직업이 금융전문가이기 때문에 가급적 가능성이 높은 부분만 제한적으로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재정정책에 대한 입장 차이
일단, 공화당과 민주당의 가장 큰 차이는 재정정책입니다.

민주당, 적극적인 재정 개입 선호

공화당, 최소한의 정부 개입 주장
민주당은 케인지안의 이론에 맞춰서 적극적인 재정개입을 선호하는 정당입니다.
세금을 많이 거두어서 국가가 필요한 곳에 재정을 집중해야 한다고 믿고 있지요.
반대로 공화당은 최소한의 정부개입을 주장합니다. 그냥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믿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 개입을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을 선호하다보니 공화당은 과거 버냉키의 양적완화를 강하게 비판했던 적이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점검
공화당, 상하원 모두 장악 시
- 통화정책, 타이트해질 가능성
- 키스톤 파이프라인 확장 성사 가능성
→美 에너지·건설株 강세
공화당이 상 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될 경우, 예측할 수 있는 첫번째 환경은 통화정책이 보다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금리인상의 시기가 앞당겨질 이유는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금리인상의 시기가 시장에서 예측하는 것보다 뒤로 미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물 건너 갔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키스톤 파이프라인 확장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키스톤 XL 공사는 캐나다의 샌드오일과 미국의 정유업체, 그리고 멕시코만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당연히 에너지 관련주들에게는 대형호재가 되는데요, 미국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에 해당하는 종목이 엑손모빌입니다. 또한 우리의 IT에 해당하는 것이 에너지 관련주라고 할만큼 시총대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키스톤 파이프라인 공사를 성사시킨다면 미국 에너지 관련주와 건설주의 강세로 미국 시장의 강세가 좀 더 강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파이프 라인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겠네요.

에너지 수출 규제 변화 가능성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가 있다면 에너지 수출 규제 부분인데요, 미국은 지난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에 에너지 관리법이 신설되었고 미국 내 에너지의 수출이 전면 금지되어왔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일 오일 개발 이후 미국은 에너지 공급 초과상태가 지속되었었고, 이로 인해 WTI의 가격이 압박을 받았었습니다. 미국의 에너지들이 해외로 수출길이 열린다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고질적인 텍사스의 적체 물량이 해소되면서 WTI가 제값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너지 운반선 발주시 국내 조선株 단기 반등 가능
또한 에너지를 실어 나를 운반선에 대한 발주가 가능한데요,
대략 당장 필요한 90여척의 에탄 캐리어에 대한 발주가 이어지면서
악재만 차고 넘치던 조선주에도 모처럼 단기 반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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