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에볼라 의심환자에…질병관리본부 통화내용이 '충격'

입력 2014-11-23 00:36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에볼라의 습격, 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 편에서는 부산 에볼라 의심환자에 대해 다뤘다.


지난달 21일 부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


약 5개월간 아프리카에 체류했던 50대 권모 씨는 귀국 후에 갑작스러운 열이 나면서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정부가 고 위험성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지정한 17개 전문병원이 부산에는 없었다.


결국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도 않은 한 사립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권 씨는 하루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많은 병원들이 권 씨를 에볼라 의심 환자로 여겨 받아들이기를 꺼려했고, 이에 권 씨는 위급한 상태임에도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길 위에 1시간 40분 가량 보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당시 연결이 됐던 질병관리본부 핫라인 담당자는 신고자에게 "에볼라 얘기는 하지 말고 아프리카 같은 이야기도 하지 마시라. 의사선생님들 너무 불안하게 하지 마시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한편 권 씨의 사망 이후 밝혀진 그의 사인은 말라리아였다. 보건당국과 병원의 미숙한 대처에 권 씨는 소중한 목숨을 잃고 만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에볼라바이러스 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에볼라바이러스, 시청하는데 화난다 화나", "그것이 알고싶다 에볼라바이러스, 시스템 구축하라", "그것이 알고싶다 에볼라바이러스, 아까운 시간 버려서 소중한 생명 잃었네", "그것이 알고싶다 에볼라바이러스, 떠넘기기 지겹다 정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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