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효과, 연말 랠리 시작되나

입력 2014-11-27 13:52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심판대 오른 아베노믹스, 향후 관건은
일본의 조기 총선이 12월 중순으로 예상이 된다. GDP가 상당히 안 좋아진 결과가 나오면서 2013년 초반부터 아베노믹스가 진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경기가 별로 좋아진 게 없다는 인식이 나오면서 아베 입장에서는 상당히 정공법을 썼다고 보여진다. 과거에도 일본뿐만 아니라 유로존, 태국 같은 나라들도 조기 총선을 했었는데, 그때 당시 주식 시장 반응을 살펴보면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는 발표는 기본적으로 현재 집권당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과거 PIGS 국가들의 경우 야당이 승리로 주가가 상승한 반면, 반정부 시위로 쿠데타 우려마저 높았던 태국은 여당이 승리했다. 그래서 여당이 이기느냐, 야당이 이기느냐에 대한 판단으로 시장을 보는 건 큰 연관성이 없다고 보여진다. 중요한 부분은 국민적인 정서가 얼마나 반영이 되는 쪽으로 결론이 나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일본 아베 내각의 중요한 과반 확보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본다. 우리가 주식 투자하는 입장에서 이 부분을 해석하면 아베노믹스의 기본 정책적 방향이 여당의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 과정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이 부분을 아베노믹스의 성공 문제, 실패 문제와 연계하는 것은 선거와는 별개의 정책 효과라고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연말 대차잔고 수량 감소, 이유는
12월에는 대차잔고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대차잔고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공매도를 하기 위한 주식 빌려놓은 잔고로 마이너스 통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대차잔고를 수량으로 보는데 수량이 줄어드는 게 12월엔 확연하게 관찰이 되고 있다.
최근 6년간 동안 12월에 대차잔고가 전월 대비 줄지 않았던 해는 단 한번도 없으며, 1월 달에는 대차잔고가 다시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이고 있다. 주식을 차입자에게 빌려주면 권리가 이양이 된다. 배당, 주식을 빌리는 이자는 빌려준 사람이 가져가게 된다.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회수한다는 건 잘못된 해석이다. 하지만 왜 주식을 다시 갚아야 하느냐면 의결권과 관련된 문제가 가장 크다. 주식을 빌려주면 빌려간 사람이 주주명부에 등재가 되고 그 과정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주식을 빌려준 사람이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빌려준 주식을 다시 받아올 필요가 있다. 그래서 12월에 대차잔고가 좀 줄어드는 흐름이 있다.

2015년 유동성 환경
유동성 환경은 환율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주요 국가들이 금리를 내리며 환율이 변동됐다. 과거 큰 트렌드에서 보면 금리가 올라가는 시점에 주가가 고점을 형성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는 것을 주식 매도로 활용하는 전략은 별 의미가 없다. 신흥국과 선진국의 성장률 갭도 2014년도가 제일 바닥이다. 그래서 2015년부터는 신흥국의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돼서 신흥국 유동성도 올해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달러 상승에 대한 가장 큰 변화는 기본적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펀드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신흥국 중에서도 자원부국보다는 공산품을 수출하는 중국, 한국, 대만 같은 나라들이 의미 있게 포커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자금 유입을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 부분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국의 후강퉁 효과, 지수편입 입장에서 보면 기본적으로 의미 있게 자금이 나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지만 중국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증시가 나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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