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할인경쟁 '후끈'

입력 2014-11-28 12:37   수정 2014-11-28 14:20

<앵커>
미국의 최대 할인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도 맞불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미국의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습니다.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구매를 하는 한국 직구족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마존과 베스트바이 등 미국 유통업체들은 삼성전자의 55인치 스마트 UHD TV를 국내 가격의 절반 수준인 100만원 대에 판매합니다.

가방과 의류 제품들도 직구를 이용하면 국내 매장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직구족들이 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해 백화점 빅3는 2주전부터 해외 브랜드들의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했고, 지난주에는 평소 할인을 하지 않던 명품 브랜드를 포함시켜 정기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해외 직구족들을 잡기 위한 경쟁은 대형마트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덩달아 할인에 동참했습니다.

인기 있는 패딩 제품들을 수입해 직접 판매 하고, 주요 생필품과 신선식품에 대한 반값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미국 쇼핑몰들과 직접 경쟁을 해야 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의류와 가방뿐만 아니라 해외 브랜드 생활용품까지 매일 상품을 바꿔가며 고객 몰이에 열중입니다.

11번가와 롯데닷컴 등 온라인 업체 10곳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까지 만들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지민 11번가 마케팅 매니져
"쇼핑몰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준비하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합해서 진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해 기획하게 됐습니다"

내수 침체로 올해 불황을 겪은 유통업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고객들을 잡으려는 할인 경쟁이 뜨겁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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