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겨우살이'로 두피면역 증진

<앵커>
항암과 면역 증진 효능이 있다는 식물 `겨우살이`가 샴푸와 만났습니다.

매일 두피에 닿는 샴푸에 면역 성분이 첨가돼 두피 트러블은 물론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600미터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겨우살이` 입니다.

겨우살이는 동의보감에서 뼈와 피부를 강하게 하고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최우근 마임하임바이오 대표는 매일 쓰는 샴푸에 겨우살이의 면역(자생)성분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최우근 마임하임바이오 대표
"현재 대부분의 샴푸에는 화학첨가물이 많이있다. 매일 쓰는 샴푸의 화학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래서 매일 쓰는 샴푸를 통해서 인체 건강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면역이라는 것을 시도 했다."

특히 겨우살이의 `렉틴` 성분은 피부암에 대한 항암효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겨우살이의 효능이 최대치로 발휘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에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우근 마임하임바이오 대표
"렉틴을 정제하고, 분리창출해서 고농축 분말처리한 물질을 특허를 받았다. 겨우살이는 65도 이상 끓이게 되면 면역 활성부분이 파괴가 된다. 그래서 저희는65도 이하에서 동결건조해서..."

대부분의 화장품과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나 파라벤, 합성색소 등 화학 물질도 전혀 들어있지 않아 특히 탈모나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는 민감성 피부에 적합합니다.

<인터뷰> 김정민 / 경기도 김포시
"비듬이 심해서 고민중에 겨우살이가 들어간 샴푸를 쓰면 좋다고 해서 이 샴푸를 쓰게 됐다."

마임하임바이오는 겨우살이의 면역활성에 착안한 여성청결제를 내놓은데 이어 세안제와 바디샴푸 등 피부에 직접닿는 세정용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