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손석희, 소녀와 깍쟁이의 대화 … 나이 들수록 수치심 없어지고 이야기가 많아져

입력 2014-12-20 01:05  


김혜자 손석희, 소녀와 깍쟁이의 대화 … 나이 들수록 수치심 없어지고 이야기가 많아져

김혜자 손석희

JTBC 뉴스룸에서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 손석희와 나눈 대화가 화제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개봉을 앞두로 김혜자가 JTBC의 뉴스 룸에 출연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국민 엄마’라는 수식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조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혜자는 5년만의 영화 작업에 대해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제가 잘 감당할 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리고 영화는 TV하고 달라서 돈 내고 와서 보는 거잖아요.”라며, “연극도 그렇고 그런데 TV하고 좀 다른 걸 해야지 비슷한 걸 하면 저도 우선 재미가 없고 그래서 마더가 하도 여러분들의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음 작품하기가 좀 힘들었었어요.” 라고 설명했다.

김혜자는 자신에게 두 가지 철직이 있다고 하면서 하나는 겹치지 출연을 하지 않는 것과 또 하나는 여름에 출연하지 않는다. 라고 했다. 여름에는 땀이 너무 나서 다른사람에게 패 끼지는 것이 너무 싫다는 김혜자가 한 여름에 촬영한 영화가 <개를 훔치는 방법>이다.

더위를 유독 잘타기 때문에, 가을부터 5월경 까지만 작품을 한다는 김혜자를 위해 모든 스텝들이 얼음 등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김혜자를 시원하게 해 주려고 노력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그녀는 웃었다.

소녀 같다는 말과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손석희의 질문에 그녀는 “나이 든다고 억세진다는 건 조금 동의할 수 없고요. 좀 말이 많아지고 약간 좀 수치심이 없어져요. 그래서 말을 하면 조심해서 하고 여기면 됐다 이러는데 지금은 자꾸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라고 말하며, 그래서 아니, 내가 왜 이렇게 말이 많아지지.”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에 손석희는 “인터뷰 하기에는 무척 편해지셨습니다.” 라고 받아쳤다.

김혜자 손석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혜자 손석희, 보기 좋다’ ‘김혜자 손석희, 만담 수준이네 재미있다’ ‘김혜자 손석희, 깍쟁이 진짜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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