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손님 ‘춘곤증’... 해결하는 방법은?

입력 2015-03-24 14:37  


봄이 시작됐다. 꽃들이 피기 시작하면서 봄을 알리기 시작하니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싱그럽다. 그러나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점심을 먹고 난 뒤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봄이 되면 이러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춘곤증이라 부른다. 춘곤증은 피로의 일종으로 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변화 중 하나다. 외부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이 체포면 쪽으로 몰리게 된다. 이때 뇌, 위 등 주요 장기로 공급되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졸음, 식욕부진, 피로감,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춘곤증은 보통 1~3주 이내에 사라지지만 피로감이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서 이를 바로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침식사 챙겨 먹기이다. 영양소 부족은 춘곤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오전에 뇌가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줘야 한다.
이때 비타민B1, C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B1이 많은 음식으로는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이 있고 C가 많은 음식으로는 과일, 야채,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등이 있다. 이러한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을 해주면 긴장된 근육이 풀려 상쾌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운동은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는 틈틈이 나눠서 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하루의 반 이상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쿼트나 스트레칭으로 춘곤증을 타파하는 것도 좋다.
잠깐의 낮잠도 도움이 된다. 그냥 무턱대고 엎드려 잠을 청하면 피로감을 더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에 똑똑하게 낮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가누다의 가누다 냅은 부드러운 지압 자극을 통해 몸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경혈을 지압하는 기능이 있어 짧은 시간 내에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사무실에서 커피와 음주, 흡연은 절제하는 것이 춘곤증 극복에 좋다. 졸린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면 피곤이 더욱 심해져 춘곤증이 더욱 심해진다.
운전을 할 때는 1시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며,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냉난방기를 가동한다면 산소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환기에 신경써야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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