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논란' 장동민 피소, 라디오 DJ 하차… 고소인 A씨 심경은?

입력 2015-04-28 00:00   수정 2015-04-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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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논란` 장동민 피소, 라디오 DJ 하차… 고소인 A씨 심경은?



장동민 피소 라디오 DJ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동안의 막말이 모두 화제다.


장동민의 막말이 크게 논란이 된 것은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유력한 후보였을때 온라인 상에 올라온 과거 방송 내용 때문이었다.


해당 방송에서 장동민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을 잘 못한다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망치로 XXX를 치고 싶다” , “맨날 핸드폰만 만지는데 망치로 핸드폰을 부셔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특히 여성 비하에 대해서는 수위가 매우 높다. 장동민은 당시 연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들에게 머리가 안된다", "개XX"등의 귀를 의심케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또 군 생활 중 폭력에 대해서도 눈살을 찌푸리는 언행을 계속했다. 장동민은 당시 "군생활 할 때 내가 너무 괴롭혀서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써놓고 자기 몸에 손을 대는 후임병이 있었다. 그 후임병을 불러서 왜 죽으려고 했냐 물었더니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구둣발로 (후임의) 턱을 걷어찼다. 내가 죽여줄게. 너 지금 죽어라고 말하며 삽으로 후임을 땅에 묻었다. 죽였다. 근데 아무도 모르지. 왜인 줄 알아? 비무장지대에 묻었으니까. 아무도 몰라, 나 완전범죄"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동민은 자신의 어머니께도 막말을 해 반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장동민은 "그날 아침부터 짜증이 엄청 났었다. 투덜거리며 밥을 먹던 중 이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에 무의식 중 `뭘 봐`라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장동민의 막말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가운데 27일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빗대 막말을 해 피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해당 방송에서 장동민은 오줌을 의학적 효능으로 마시는 동호회 주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하면서 "(동호회의)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발언하며 삼풍 백화점 생존자를 모욕하는 발언으로 고소당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장동민의 막말이 여성, 군대 후임, 스타일리스트, 사고 생존자, 어머니 등 약자를 향해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번 논란으로 장동민은 라디오 DJ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장동민을 고소한 A 씨의 법률 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의 선종문 변호사는 같은 날 오전 한 매체를 통해 “현재 A 씨는 심적 고통이 매우 큰 상태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이 장동민의 해당 발언을 알게 될 것을 제일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민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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