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DB 보안 업체 ‘신시웨이’ 인수

박정윤 선임기자

입력 2015-07-27 11:41  

IT 성능관리 업체 엑셈(대표:조종암)이 DB(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신시웨이(대표:정재훈)’ 를 인수한다. 투자금은 총 50억원으로, 구주 2만241주와 신주 1만3천387주(제3자배정) 를 합해 지분 50.24%이다. 주당 14만8천686원이다.

‘신시웨이’는 2005년 설립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 전문업체로 DB 시스템 접근제어, DB 암호화, 개인정보 감사 및 모니터링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11개의 상용 DBMS(Oracle, DB2, MS SQL Server, MySQL 등)에 대해 DB 보안 적용이 가능하여 기업의 환경에 최적화된 DB 접근제어 및 DB 암호화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공공, 국방, 금융, 교육·학교, 일반기업 450여 곳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의 시행으로 DB 보안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데이터베이스 진흥원에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1000억대 시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특히 DB 암호화 영역이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올라 급속도로 성숙한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다수의 DB 보안 업체와 ‘신시웨이’가 차별되는 점은 접근제어와 DB암호화 인증인 국가정보원 CC인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는 것이다. 최근 초대형 프로젝트인 대법원과 농협을 BMT(품질성능평가시험) 1위로 수주하였을 뿐 아니라, 한국 전력· IBK투자증권· KB손해보험 등에 잇달아 납품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인수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결합이라는 자체로 의미가 크다. 엑셈은 당사의 DB성능관리 솔루션(MaxGauge,맥스게이지)과 ‘신시웨이’의 DB 보안 솔루션(Petra, 페트라)을 공급함으로써 DB 보안 솔루션이 보유한 DB 프론트 구간의 세밀한 관리 특성과 DB 성능관리 솔루션의 DB 엔진 구간 모니터링 기술을 연동하여 DB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 Agent로 성능과 보안 이슈를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서버의 부하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성능저하 SQL과 접근제어를 하나의 통합 SQL 리파지토리를 이용해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문제 SQL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밀하게 식별이 가능하다.

‘신시웨이’ 정재훈 대표이사는 “그간 기술개발에 주력해온 ‘신시웨이’에 엑셈의 강력한 인프라를 접목시켜 여러 단계 업그레이드된 DB 보안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SQL 추출 및 분석과 같은 기술은 DB 성능관리와 보안이 함께 사용하므로 상호 축적된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양사의 기술력이 큰 폭으로 진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셈 조종암 대표이사는 “M&A와 해외합작법인 설립은 엑셈이 추구하는 성장의 두 번째 전략이다. ‘신시웨이’ 인수는 이 두 가지 성장 전략의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기업인수에 있어서 시장 일등을 원하지 않는다. 기술 일등을 원한다. 이회사 임원진은 모두 DB 최고의 전문가들이고 경영자인 정재훈 사장은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CEO이자 CTO다. 이 매력적인 회사와의 결합은 필연이다. 엑셈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하여 이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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