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일상에 지친 가족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객의 38.2%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몰리며 이동 인원이 평상시 대비 3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다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8월초에 몰려있는데다가 아이들 여름방학 기간까지 겹치며 가족단위 휴가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인 이달 9일까지는 10명 중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이동 시 평소보다 더욱 안전운전에 신경 써야 한다.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사전 차량 점검은 물론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차량 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카시트 장착 등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출발 전, 잊지 말고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 우리아이 안전 대비, 카시트 장착 확인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증가한 교통량과 장시간 운전 등으로 피로가 금방 쌓이게 된다. 이는 졸음운전을 비롯해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운전 부주의를 유발, 자칫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경우라면 이를 대비해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줄 카시트는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글로벌 유아 안전 카시트 전문 브랜드 브라이택스의 ‘플래티넘 SICT’는 신생아부터 5살까지 사용 가능한 카시트로 교통사고 유형의 50%를 차지하는 측면 충돌 시 3단계로 충격을 흡수하는 SICT(Side Impact Cushion Technology)시스템을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 장거리 운전 대비, 차량 점검 실시
자동차는 휴가철 주요 이동 수단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장거리 운전, 무더위 등 각종 돌발 상황에 대비한 차량 점검은
필수다. 부득이하게 점검을 하지 못한 경우라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리츠화재는 16일까지 자동차정비업체 전국 레디카 및 마스터 가맹점 383개점 에서 가입고객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엔진, 미션 오일 등 각종 오일 점검을 비롯해 브레이크, 타이어 등 20여가지 항목들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초행길 대비,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휴가 중에는 초행길을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네비게이션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출발 전, 자신의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변경된 도로 구간 등이 반영되었는지 점검해 적어도 길에서 헤매며 시간 낭비하는 일은 미리 피하는 것이 좋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자사 모든 네비게이션에 여름철 휴가지 경로 도로 구간, 고속도로 분기점 등 자동차 이동량이 많은 곳에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또한 일부 변경된 도로 지점 69곳에 대해 3D 지도 배경 디자인을 신규 반영해 운전자들에게 편안한 여행길을 제공한다.(사진=현대자동차, 브라이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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