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평가절하와 유사…동아시아 위기 발생 않도록 대비"

입력 2015-08-25 13:21  



[굿모닝 투자의 아침]


긴급진단(2) - 중국증시 전일 8% 급락, 아시아 외환위기 전망은?
전화연결 : 오정근 건국대학교 특임 교수


위안화 평가절하가 94년 1월 급격하게 절하되었다. 사실상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성장이 지지부진 하다가 2배 가까운 평가절하 이후 중국이 고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 95년 2월 미국이 금리인상 단행과 그 해 4월 엔화가 급격한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위안화 평가절하 및 미국 금리인상,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 세 가지 요인이 현재와 유사한 상황이다. 과거와 유사한 상황발생으로 인해 다시 동아시아에 위기가 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국내 CDS가 83, 중국 117, 말레이시아 189로 CDS 프리미엄이 상승추세에 있다. 과거 유로존 위기와 비교해 보면 230~240pp까지 상승할 경우 위기국면에 접어든다. 현재 말레이시아 CDS가 189까지 상승하며 위기국면에 근접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다른 국가는 아직까지는 위기상황은 아니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이 6월 이후 5조 원이 넘는 순매도를 진행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그에 따른 엔화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주식시장에서 자금유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금이 다량 유출되고 있기 때문에 `97년, `08년과 같은 위기상황의 재현을 막기 위해 외화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외환보유액이 3,700억 달러이지만 국내에 유입되어있는 외국인자금과 채권자금, 여러 가지 외채까지 있기 때문에 최악의 외화 리스크를 가정하고 소요될 외환보유액의 필요량을 점검해 접근해야 한다.

또한 현재까지 원화가 엔화에 비해 고평가된 것이 국내경제에 큰 문제였기 때문에 원화약세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대응해야 한다. 내부가 근실하면 위기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제혁파, 구조개혁을 통해서 개혁투자를 활성화해 내부 경기체력을 다지는 것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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