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원석 의원, '조건만남' 검색에 두문분출…파장 쉽게 가라앉지 않아

입력 2015-09-04 11:28   수정 2015-09-04 13:56


박원석 조건만남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정의당의 공개 사과에도 정의당 박원석 의원의 `조건만남` 검색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동영상을 보면 박원석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스마트폰으로 자신에 대한 기사와 스포츠 관련 기사 등을 검색했다.

이후 박원석 의원은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더니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트위터에서 `조건만남`을 검색하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봤다.

논란이 일자 박원석 의원 측은 "트위터에 `조건만남`이라는 단어가 떠서 눌렀다가 성인 사이트가 열려 바로 닫았다"며 "다시 본인 이름을 검색하려고 했는데 직전 검색어였던 조건만남이 자동완성기능으로 입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도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원석 의원의 본회의장 `조건만남` 검색에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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