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입당신청 4만건↑ 정청래의 '답변가'

입력 2015-12-19 00:00  




새정치민주연합이 온라인입당시스템을 도입 이틀 만에 입당신청이 4만4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정청래 최고위원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끈다.

정 최고위원은 18일 새로 입당한 것으로 보이는 ‘신당원’의 ‘입당가’에 대한 ‘답변가’를 트위터에 올렸다.

먼저 신당원의 ‘입당가’는 문재인 대표가 온라인 당원 가입을 권유하면서 가수 이애란의 노래 ‘백세열풍’의 노랫말을 패러디한 “당원가입? 5분이면 된다 전해라~” 문구를 재패러디했다.

신당원의 입당가는 “1만명에 문재인이 점심 쏜다 하거든 잘한다고 입당한건 아니라고 전해라”며 “2만명에 정청래가 점심공약 하거든 예쁘다고 입당한건 아니라고 전해라”고 했다.

이어 “이틀 만에 3만 돌파 경사 났다 하거든 입당러시 진짜민심 반성하라 전해라”면서 “연말 안에 10만 돌파 호언장담 하거든 계속정신 못 차리면 탈당한다 전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답변가’를 통해 “삼일 만에 4만 돌파 정말정말 눈물이”라며 “입당러시 국민명령 가슴깊이 새긴다”고 답했다.

또 “연말 안에 10만 돌파 너무너무 감사해 대동단결 정권교체 다짐한다 전해라”고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트위터에 신당원의 ‘입당가’와 자신의 ‘답변가’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면서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겠다고 전해라, 심기일전해서 다시 탈당한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해라”는 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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