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틈새] 'dog 패션' 시장 초호황‥인기 아이템 살펴보니..

입력 2016-03-10 16:41  



경기불황 속 강아지 패션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펫팸족(pet+family)’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펫펨족들은 최신 유행하는 잇 아이템을 찾아 애견 패션 쇼핑몰을 순회하며 자신의 패션에 맞춰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고, 옷을 입히기 위해 미용 관련 제품 구매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

애견 업계 한 종사자는 "애견 패션 업계 쪽 원단 주문이 밀려있다"며 "인기 있는 옷들은 몇 주전 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애완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 43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2조원을 예상하는 가운데 펫팸족을 위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때문에 애견 패션 업계에서도 펫팸족의 소비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세분화 된 패션 아이템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추세. 각 나라별 전통 복장부터 비키니까지 소재의 퀄리티를 높인 이색적인 패션 제품들로 견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지갑을 열게 한다.

◆ "함께 나들이 가보까~" 봄 패션 매출UP


겨울에는 패딩, 봄에는 꽃, 여름에는 비키니 등 계절에 맞는 애견 옷을 구매하려는 펫팸족들도 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봄 옷을 찾는 펫팸족들이 늘면서 지난주 대비 판매률이 60%(3월2~8일) 증가했다.

◆ 언제 어디서나 이목집중! 이색 패션


"평범한건 싫다!" 강아지 옷도 남들과 다른 이색 스타일을 찾는 이들이 많다. 동물 코스프레부터 유명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입었던 의상을 재현해 놓은 눈에 띄는 패션 스타일이 인기다.

실제로 온라인몰에 따르면 명품, 프렌치시크, 클래식, 스포티, 코스프레 같은 이색 패션 등이 각광받고 있다.

◆ `굿 아이디어` 아이템 인기


얼마 전 내린 봄비 등으로 애견 우비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우비에 줄을 뺄 수 있는 구멍이 있어 목줄과 연결 후 비 오는 날 산책도 가능하다.

또 비가 올 경우 반려견 목줄에 연결해 사용하는 우산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포인트도 `엣지`있게~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 등 ‘애견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애견 패션 액세서리 판매률이 167%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방울과 목걸이가, 헤어액세서리, 신발, 선글라스 등 순으로 판매률이 높았다.

옥션 관계자도 "1인 가구 시대에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려 미용을 시키고, 액세서리 등에도 투자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산업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옥션, G마켓, 찰리스백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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