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유주, '팀명 처음 듣고 당황했다'

입력 2016-03-17 22:14  




여자친구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여자친구는 18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으로, 일반 음악방송에선 보기 힘든 밴드와의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이번 활동의 마지막 무대라며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데뷔 초부터 독특한 팀명으로 눈길을 끌었던 여자친구는 팀명이 정해지기까지의 비화를 공개했다. 멤버 유주는 처음 ‘여자친구’라는 팀명을 들은 뒤 “끔찍하고 당황스러웠다.

기사를 검색해도 잘 안 나올 것 같아서 걱정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멤버 소원은 “다른 팀명 후보를 듣고 나니 ‘여자친구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는데, 곧이어 세계평화, 허그허그, 가디언 엔젤, 다즐링 등 기상천외한 팀명 후보를 공개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여자친구 멤버들의 예명 또한 화두에 올랐다. 멤버 엄지는 “엄지공주처럼 작고 귀엽다는 의미도 있고, 최고를 표현할 때 엄지손가락을 드는 것처럼 최고가 되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예전 같았으면 예명이 ‘따봉’이 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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