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에 대한 사랑 애써 피하려는 듯

입력 2016-03-28 23:10  




안재욱이 드디어 사랑을 각성하기 시작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2회 시청률이 2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토요일과 일요일 전체프로그램 중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 안재욱(이상태 역)은 소유진(안미정 역)과 오락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오는 길 동네 공원에 앉아 소유진과의 과거 장면들을 떠올리며 그 동안 소유진 옆에서 그녀를 지켜주던 자신의 모습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날 이후 안재욱은 조금씩 소유진을 피하는 듯 보였다. 점심을 거른 소유진을 위해 도시락을 사려다 그만 두고, 편의점에 있던 소유진과 눈이 마주치자 애써 외면하고 지나가는 모습은 의식적으로 소유진을 멀리하려는 듯 보였으며, 소유진은 안재욱의 태도에 의아해 했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려는 안재욱의 모습은 아직은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한 한 남자가 새로운 사랑을 위해 거쳐야 할 통과의례로도 볼 수 있지만 소유진에게는 상처로 다가갈 수 있기에 그 동안 두 사람의 사랑을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극중 서로를 또라이와 싸이코로 부르며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하며 돌발사건으로 계속 얽히는 성훈(김상민 역)과 신혜선(이연태 역)의 모습이 깨알재미를 선사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시밭길이 예상되지만 한 발짝씩 앞을 향해 나가는 안재욱과 소유진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7년간의 짝사랑을 멀리 날려보낸 신혜선과 이런 신혜선에 관심을 보이는 성훈이 본격적으로 진도를 나가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과 관심이 증폭 되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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