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승부 조작이었어? 최정상급 게이머 연루 ‘충격’

입력 2016-04-22 00:00  




창원지검 특수부는 유명 프로게이머인 이승현(19)과 정모(24)씨 등 프로게이머 2명, 전주·브로커 8명을 포함한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가담자 10명을 업무방해·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1명을 지명수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승현은 2015년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우승,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준우승을 한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다.


검찰은 그가 지난해 5월3일 열린 한국e스포츠협회컵(KeSPA) 대회에서 브로커 박모(25)씨로부터 3500만원을 받고 경기에 일부러 졌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도 300만원을 받고 경기를 고의로 패했다.


1심 법원은 지난 1월 구속기소된 이승현에게 최근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 벌금 7000만원을 선고했다.


프로게이머 정씨는 올해 1월 열린 프로리그에서 경기를 지는 대가로 3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창원지검이 적발한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게임 해설자 겸 게임 전문기자인 성준모(34)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이승현이 고의로 진 2경기에 돈을 걸어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다.


박 씨 등 브로커들은 이승현에게 팬이라며 접근한 뒤 "다른 게이머들도 모두 승부조작으로 돈을 번다"며 끌어들였다.


브로커들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승부조작을 한 게임에 베팅한 뒤 배당금을 챙기는 방법으로 돈을 벌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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