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교통사고 원인 ‘앞차 끼어들기’ 추정…사고현장 보니 ‘아찔’

입력 2016-05-01 02:15  



트로트 가수 박현빈(34)의 교통사고는 앞차의 무리한 끼어들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현빈 교통사로를 조사 중인 서해안고속도로 순찰대는 “박현빈이 탄 아우디 앞으로 다른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9일 오후 8시 20분께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3.2㎞ 지점에서 박현빈과 매니저 등이 탑승한 아우디와 제네시스, 레이, 25t 트럭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탄 박현빈이 오른쪽 허벅지가 골절되는 등 아우디 탑승자 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박현빈은 이날 전남 함평 나비축제에서 공연한 뒤 다른 행사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박현빈 차량 앞으로 가던 차량이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현빈 소속사 측은 "긴급 수술을 받고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져 가족들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이 많이 부서졌지만 박현빈은 허벅지 골절 외에 큰 이상이 없고 운전자도 얼굴을 다쳤으나 위독하진 않다"라며 "임박한 일정은 취소했고 회복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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