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종영까지 단 2회,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 BEST5!

입력 2016-06-13 20:59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둬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딴따라’는 MSG 없는 가슴 따뜻한 힐링 성장 드라마를 정공법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딴따라’ 꽃 같은 명장면을 꼽아봤다.


- ‘딴따라’ 뿌듯 명장면, 딴따라 밴드 극적 데뷔! ‘내가 이 구역의 딴따라맘’


‘딴따라’ 속 캐릭터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딴따라’를 즐기는 재미포인트 중 하나이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완전체를 이룬 딴따라 밴드가 7회에서 거대 기획사 케이탑의 온갖 횡포를 이겨내고 극적인 음악프로그램 데뷔를 이뤄내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렀다. 강민혁(조하늘 역)-엘조(서재훈 역)-공명(카일 역)-이태선(나연수 역)은 턱시도를 차려 입고 무대에 올랐다. 분홍색 벚꽃 잎이 날리는 배경으로 감미로운 하늘의 목소리와 멤버들의 연주가 하모니를 만들어내 사랑스러운 무대를 완성했다. 어렵게 ‘첫 발’을 내디딘 딴따라 밴드의 데뷔무대에 시청자들은 폭발적 반응으로 응답했다.


- ‘딴따라’ 브로맨스 명장면, 지성-공명 열등감 극복법! ‘다 채워서 버리자’ 인생지침!


‘딴따라’ 속 캐릭터간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생성되는 미친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때론 뭉클한 감동을, 때론 유쾌한 웃음을 전하며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특히 남다른 장난기와 비글미로 초딩 케미를 뿜어내던 돌칼커플 지성-공명은 8회에서 진심 어린 조언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뿜어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줄리어드 시절 라이벌이었던 서강준(이상원 역)의 등장에 스트레스를 받는 공명에게 지성은 “질투하고 싶잖아? 질투해. 욕을 하고 싶어? 욕을 해. 할 수 있는걸 다 해. 하고 싶은 걸 다 하라고. 다 채워서 갖다 버리자”라며 열등감 극복 노하우를 전수해 공명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고, 지성의 조언에 서강준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는 공명의 모습과 공명이 그리웠다고 말하는 서강준의 모습은 뜨거운 우정을 담아냈다. 특히 지성이 제안한 ‘다 채워 버리기’는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 명대사로 남았다.


- ‘딴따라’ 심쿵 명장면, 지성-혜리 그린 우산 데이트! ‘심장 간질 설렘 폭발’


11회 혜리(정그린 역)의 우산 배달 장면은 심장을 간질거리게 하는 심쿵 명장면 이었다. 비를 맞는 지성의 머리위로 씌워진 초록색 우산과 함께 그를 사랑스럽게 올려다 보는 혜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우산이 돼 주고픈 혜리의 마음이 은근히 드러났고, 이런 혜리를 사랑스럽다는 듯 지그시 바라보는 지성의 애틋한 눈빛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 ‘딴따라’ 오열 명장면, ‘갓지성’ 분노+처절 절규! ‘미친 흡입력’


14회 엔딩 5분을 한 맺힌 절규로 꽉 채웠던 ‘갓지성’. 그의 처절한 오열은 시청자에게 그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블랙홀처럼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지성은 ‘울어도 돼’가 조복래(조성현 역)의 곡이라는 사실과 조복래가 곡을 빼앗기고 자살을 했다는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어느새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고, 이내 폭풍오열로 감정을 터트렸다. 아꼈던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뒤늦게야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한 자책, 자신도 전노민(이준석 역)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음에 대한 죄책감까지 판도라의 상자가 하나씩 열릴 때마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지성의 표정은 시청자들을 숨죽이며 그의 먹먹한 감정을 함께 느꼈다.


- ‘딴따라’ 뭉클 명장면, 강민혁-조복래 ‘형제 듀엣’! ‘레전드 갱신’!


16회 엔딩을 장식한 강민혁과 조복래의 ‘울어도 돼’ 형제 듀엣 무대는 역대급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조복래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무대위로 등장했고 진솔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해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조복래에 이어 감미로운 강민혁의 목소리와 형을 향한 시린 미소는 가슴 한 켠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형제의 애틋한 아이컨택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환상의 무대를 펼친 강민혁을 향해 잘했다고 미소 짓는 듯한 조복래의 따뜻한 눈빛은 마치 그가 환생한 듯한 착각을 부를 정도로 진한 여운을 자아냈다.


이처럼 ‘딴따라’는 ‘MSG 없는 착한 힐링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남은 두 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번 주 수, 목요일 17회,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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