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허리와 골반 통증 척추질환 주의…초기치료가 관건

입력 2016-06-29 10:25  



# 사무직 종사자 A씨(여, 34)는 오전 9시까지 출근을 해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후 7시까지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한다. 업무상 종일 앉아서 컴퓨터 작업과 기타 업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퇴근시간이 되면 목, 어깨, 허리, 골반 등 안 쑤시는 곳이 없다. 특히 통증이 극심할 때도 많다. 때로는 양쪽 다리가 붓고 이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이 괴롭고 힘들다.

이 같은 증상은 A씨와 같이 한 자리에서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대부분의 사무직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왜 이 같은 통증들이 직장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걸까? 이유는 바로 올바르지 못한 자세에 기인한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가 만성통증으로 발전되는 가운데 척추와 골반의 변형이 생기는 단계에 이르러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기의 통증은 단순히 통증만 유발돼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허리와 골반에서 유발되는 대부분의 통증은 몸의 변형에서 발생한다. 우리 몸의 중심인 허리가 틀어지는 경우 척추측만증이나 골반 틀어짐, 디스크, 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골반 틀어짐은 몸 속 장기의 압박 및 소화 불량 호르몬계의 변화 등을 야기해 생리통 및 복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혈액순환장애의 원인이 되고 하체부위로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조건이 된다. 허리골반 통증이 많은 여성들의 변비, 생리통, 하체비만 등의 원인이 여기에 있다.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골반과 허리의 정렬상태 및 주변부위 근육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원인규명이 이뤄져야 그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주변부의 재활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재활은 정확히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 주변의 약한 근력을 강화시키고 안정화를 도와주는 치료방법으로 이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 가능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허리, 골반 통증은 물리치료와 재활운동으로 완화가 가능하며 자세교정 만으로도 통증 및 잘못된 자세는 고칠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환자 본인의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의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서울제이에스병원 홍기택 박사는 "장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 각종 통증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에서 유발된다"며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아서 일하는 습관이나 허리를 구부리고 일하는 자세, 의자 한쪽 손잡이에 기대앉아서 삐딱하게 앉는 것 등이 바로 허리와 골반의 통증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홍 박사는 이어 "1~2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만약 원인 모를 통증과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 후 치료계획을 마련해 치료받는 것이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가운데 빠른 회복이 가능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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