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떠나면 NO”...아침마당 하차 소식에 시청률 폭락 예고!

입력 2016-07-01 00:00  




이금희 아침마당 하차 소식에 KBS를 향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이금희 아침마당 하차는 이 때문에 사흘째 방송가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이금희 아침마당 하차와 관련해 지난 18년간 진행해온 KBS 1TV `아침마당`에서 하차하는 방송인 이금희가 마지막 방송날인 지난 달 30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이금희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보낸 글에서 "아침마다 습관처럼 TV를 켜고 이웃처럼 친지처럼 지켜봐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이 계셨기에 4500여 일의 아침이 참으로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삶의 고통 앞에 눈물 흘리면서도 무릎 꿇지 않고 떨쳐 일어서시는 모습,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땀 흘리고 애쓰시는 모습,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날마다 살아있는 인생 교과서를 한 권씩 읽곤 했다"며 출연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내부 인력 활용을 이유로 `아침마당`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이금희를 하차시킨 KBS를 향한 비난을 의식한 듯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꿈꾸던 아나운서가 되어 방송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KBS 덕분에 부족한 제가 감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말도 안된다” “내부 인력이 그렇게 좋으면 모든 예능을 다 내부 인력으로 투입해라” “이금희 나가면 절대 방송 안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아름다운 모습일 때 떠나는 것도 괜찮다” “쿨하게 떠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길 바라” 등의 의견도 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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